◆ 웃음과 기쁨을 선물하자!! ◆
생텍쥐페리는 전투 중 적의 포로가 돼 감방에 갇혔습니다. 간수들의 태도로 보아 다음날 죽는 것이 확실했습니다. 그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잊으려고 빼앗기지 않은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었습니다.
“불이 있으면 좀 빌려주겠소?” 간수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그의 담배에 불을 붙여주기 위해 걸어 왔습니다. 그가 가까이 다가와 성냥을 켜는 순간 무심결에 그들이 시선이 마주쳤습니다.
그 순간 두 사람의 가슴 속에 하나의 불꽃이 점화됐습니다. 그의 미소는 창살을 넘어 간수의 입술에도 피어나게 했습니다. 간수가 물었습니다.“자식이 있소?” 생텍쥐페리는 얼른 지갑을 꺼내 가족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사람 역시 자신의 아이들 사진을 꺼내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계획과 자식들에 대한 희망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간수에게 다시는 가족을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는 두려움을 고백했습니다.
이윽고 그의 눈에는 눈물이 어른거렸습니다. 갑자기 간수는 아무런 말 없이 감옥문을 열어주었습니다. 한 번의 미소가 그의 목숨을 구한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의 기쁨으로 인해 웃으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1960∼70년대 미국의 가장 인기 있는 저술가이자 인생 컨설턴트였던 데일 카네기가 ‘웃음 예찬’이란 글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웃음은 별로 소비되는 것은 없으나 건설하는 것은 많으며, 주는 사람에게는 해롭지 않으나 받는 사람에게는 넘치고, 짧은 인생으로부터 생겨나서 그 기억은 길이 남으며, 웃음이 없이 참으로 부자가 된 사람도 없고, 웃음을 가지고 정말 가난한 사람도 없다.
웃음은 가정에 행복을 더하며,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며, 친구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하고, 피곤한 자에게 휴식이 되며, 실망한 자에게는 소망도 되고, 우는 자에게 위로가 되고, 인간의 모든 독을 제거하는 해독제이다.
그런데 웃음은 살수도 없고, 빌릴 수도 없고, 도둑질할 수도 없는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웃음의 효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의 기쁨을 가지고 한번 크게 웃을 때 평상시 움직이지 않던 근육 중 230개 이상이 움직인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산소와 영양분이 피부 곳곳에 전달돼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
사람이 1분 동안 마음껏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 조깅, 자전거를 탈 때 일어나는 물리적 화학적인 긍정적 변화를 몸 안에 일으키게 된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6-18)
우리가 기뻐하고 웃으며 건강하게 살도록 하나님은 미리 우리 인체를 조직하셨습니다. 이처럼 기뻐하고 웃고 감사하는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살전5:18)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즉하면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는 "유머는 신앙의 전주곡이고 웃음은 기도의 시작이다"라고 강조했을까요?
여러분 웃으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여러분 중에 동물이 웃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짐승은 웃지 않습니다. 웃음은 사람만의 특권입니다. 사람답게 마음껏 웃으세요.
『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