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아버지가 되자 - 이의용!! ♡

♡ 좋은 아버지가 되자 - 이의용!! ♡ (멘토를 찾아라,멘토가 되라> 나는 얼마 전 큰딸아이가 건네준 편지를 지갑에 넣고 다닌다. 내 마음에 꼭 드는 말 한마디 가 씌어 있어서다. "아빠의 딸만이 아니라 아빠의 제자가 되고 싶어요."라는 글이다. 어쩌다 편지에 그 말을 썼는지 모르지만, 그 순간만이라도 '아빠'를 '스승'으로 생각해주었다는 게 나로서는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모른다. 한번은, 직장의 젊은 후배직원이 나를 선배로 모시고 싶다면서 자기를 지도해달라고 했다. 물론 소속 부서는 다르다. 얼마나 기특하고 사랑스러운지 지금도 애정을 가지고 상담도 해주고 조언도 해준다. 사실 직장이나 사회, 교회 등에서 좋은 젊은이를 보면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해주며, 내 경험과 지혜 같은 것을 나눠주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상대방이 어찌 생각할지 몰라 주저하게 된다. 이렇게 다른 사람을 돕는 좋은 조언자, 상담자, 후원자를 '멘토(mentor)'라 하고, 멘토의 활동을 '멘토링(Mentoring)'이라고 한다. 누군가를 수시로 만나 삶의 문제를 상의하고 지도받고 자문을 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는 살아가면서 어려운 문제를 능히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바울을 예루살렘의 사도들에게 소개하여 훌륭한 사역을 하도록 도와준 바나바 같은 사람이야말로 바울에게는 좋은 멘토라고 할 수 있다. 멘토링은 한 사람의 인생을 크게 바꿔줄 수 있다. 멘토가 있는 삶이란 공항의 무빙 사이드 워크(moving sidewalk)를 걷는 것과 같다. 멘토링은 이같이 사람을 바로 세우는 소중한 일이다. 인생에 이같이 가치있는 일이 또 있을까? 그러므로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좋은 멘토를 찾아 나서야 한다. 멘토를 찾아라! 직장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당신이 존경해온 사람을 멘토로 모셔라. 당신의 멘토로 위촉된 이도 기뻐할 것이다. 남을 스승으로 모시려는 진지한 자세는 인생에 분명히 행복과 발전을 만들어줄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당신이 멘토가 되라!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 11:1)는 말씀처럼, 당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멘토로 나서라. 평소 눈여겨본 젊은이에게 다가가서 이렇게 말하라. "내가 자네 인생의 멘토가 되고 싶네. 자네를 위해 기도하겠네. 자네가 무엇이 되든 상관하지 않네. 그저 내가 이 땅에 살아 있는 한 자네를 위해 기도하겠네. 나의 경험과 가진 것을 자네를 돕는 데 사용하고 싶어. 힘이 닿는 데까지. 자네가 승리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싶어. 자네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이 되도록 기꺼이 돕고 싶네." 인생에서 바로 선 사람의 옆에는 언제나 좋은 멘토가 있어 왔다. 멘토링 운동이야말로 이웃 사랑의 구체적인 방법이다. 그러므로 멘토링 운동은 삶의 모든 분야로 확대되어야 한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은 삶 속에서 언제나 멘토링을 실천해야 한다. 멘토링이 가장 필요한 곳은 우리의 가정이다. 결혼은 제2의 탄생이라고 한다. 결혼과 함께 새로운 삶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새로 시작된 가정을 바로 세우고, 무너져 가는 가정을 되살리는 데에 멘토링같이 좋은 약이 없다. 한 쌍의 부부에게 결혼 멘토가 되어, 그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결혼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와 지혜를 제공해주고 상담을 해준다면, 그 가정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건강하게 일어설 것이다. 우리의 삶에는 가족과 결혼문제, 재정적인 문제, 개인적인 발전의 문제, 육체적인 문제, 직업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영적인 문제 등 극복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다. 멘토링은 이러한 문제 앞에서 사람을 세우고 살리는 소중한 사역이다. 좋은 멘토를 모셔서 우리 스스로를 바로 세우자. 나아가 우리도 우리의 자녀, 형제와 친척, 교회나 직장의 후배 등에게 좋은 멘토로 나서자. 이같이 좋은 이웃 사랑 방법은 아마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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