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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심장을 쪼개 당신께 드리리다!

chajchul 2014. 3. 26. 13:46


주여!
골고다에 흘려진 이 선혈이
정녕 내 죄를 대속한 당신의 보혈이란 말입니까.
십자가 위에서 목말라 하심이
진정 나의 구원을 위한 당신의 절규였나이까.
주여!
당신이 흘리신 그 보혈을 
내가 무엇으로 갚으리까
당신의 그 사랑을 
내가 어찌 감당하리까.
주여!
당신의 그 뜨거운 피를
내 가슴에 부으소서.
내 심장을 당신의 피로 채우소서.
나도 당신의 쓴잔을 마시리다.
주여!
이제는 나로 하여금
죽을 자리를 찾게 하소서.
내 가슴이 당신의 피로 채워지면
심장을 찢어 대지를 적시리다.
주여!
이제 내게서 두려움을 거두소서.
십자가 앞으로 담대히 나가게 하소서.
당신과 같이 죽을 수 있도록 
사랑의 불로 태우소서.
주여!
당신의 남은 고난을 위해
이제는 내가 피 흘리리다.
내 심장을 쪼개 당신께 드리리다.
나도 당신과 같이 죽겠나이다.

2000년 늦가을 북한을 바라보며 가조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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