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밭! ♣

♣ 밭! ♣ 몸만 교회를 다녔기에 나의 마음은 굳어버린 길 이었으므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길 같은 믿음 이었기에 충실한 열매가 없었으며 기분 따라 믿는 기복신앙으로 교회를 다녔기에 나의 마음은 돌밭 이었으므로 불같은 시험이 오면 나도 넘어지고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도 넘어뜨리는 돌밭 같은 믿음 이었기에 충실한 열매가 없었으며 생각대로 행동하는 교만과 자고함으로 교회를 다녔기에 나의 마음은 가시밭 이었으므로 사람들의 마음을 찔렀으며 사랑으로 남의 허물을 덮지 못하는 나의 마음은 가시밭 같은 믿음 이었기에 충실한 열매가 없었으며 쭉정이의 믿음 생활을 하면서 아픈 마음을 주님께 고백하면서 지금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좋은 밭은 삼십배 육십배 백배로 결실을 맺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땅은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나는 어떠한 밭이 되어야 하며 어떠한 열매를 맺어야 할까 조용히 주님 앞에 무릎을 끓어 봅니다. 글 / 박 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