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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를 바라보는 눈!! ♡

chajchul 2023. 7. 22. 22:02


♡ 부모를 바라보는 눈!! ♡

부모님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연상되는 이미지는 어떤 이미지입니까. 또는 제일 먼저떠오르는 말은 어떤 말입니까? 초등학교 때만 해도 엄마, 아빠는 생각만 해도 기쁘고 안심이 되고 하루라도 떨어져서는 못 살 것 같고 좋기만 했는데 중학생이 되고 나이를 먹어 가면서 우리들의 부모에 대한 생각은 혹시 변하지 않았는지요. 특히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부모님하면 먼저 공부하라는 소리부터 떠올라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근본적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의심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끊임없이 주어지는 부모님의 요구나 간섭으로부터 잠시 도피하고 싶을 뿐입니다. 부모님의 간섭에 큰소리로 반항하고 가출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친구들도 조금만 깊은 곳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부모님께 의지하고 부모님을 좋아하는 마음은 똑같습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예로부터 그분들이 받아온 교육 그대로 자식들이 효도로서 섬겨 주기를 바라고, 부모의 말에 순종해 주기를 바라며 자기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인 우리들이 모두 이루어주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이 자식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그분들이 받은 교육이나 경험이 어느 시대에나 통용된다고 대부분의 부모님들께서는 생각하고 계십니다. 물론 그분들이 교육받았던 시대보다 20년에서 30년이 지난 지금, 교육을 받고 있는 우리들에겐 그 얘기가 고리타분하나 옛날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부모님들이 구식이라고 부모님의 말씀에 무조건 반항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우리들이 부모가 되어서 우리가 교육받은 바를 우리의 자녀들에게 얘기했을 때 우리 역시 그런 얘기를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가 되어 보면 부모가 얼마나 외롭고 적막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부모님들께 부모님의 말씀이 혹시 우리의 의사와 다를 때 반항하기보다는 가볍게 대꾸하고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인간적인 도리나 은혜는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발적이면서도 효성이 깃든 작은 태도에서 우린 자식의 도리를 할 수 있고 부모 역시 기쁨으로 자식을 기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는 무조건 틀렸다 잘못됐다 나를 구속한다고 보기에 앞서 좀더 연민과 사랑의 눈으로 부모님을 바라보세요. 자신이 원했던 꿈을 채 다 이루지 못한 채 허리가 굽고 생활의 흔적만 남아 있는 부모의 모습을 좀 더 사랑을 가지고 바라보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나도 잘하고 싶어요’/ 김형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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