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관적인 비판!! ♡
많은 부부들이 대화중에 사용하는 “절대로” 또는 “맨날”과 같은 말 속에는
상대방의 감정을 쑤셔대는 공격의 칼날이 숨겨져 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아내가 “당신은 맨날 TV 앞에만 앉아 있으니 편하겠구려”라는,
가시 돋친 한 마디 말을 내뱉자 남편이 고개를 들더니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는 당신이 더 편하지 않은가?”라고 빈정거립니다.
이때부터 이들 부부사이에는 격렬한 싸움이 시작되었겠지요.
그렇지만 이때 “내가 TV 앞에 앉아 있는 것이 당신 눈에 거슬리나 보지?”라고
대답만 했더라도 그들 부부사이의 대화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겠지요.
이것이 바로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와 성내기는 더디 하라”는,
성경의 말씀에 순종하는 방법입니다.
상대의 말을 잘 듣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그가 말한 것을
반복해서 물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속히 듣고 더디 말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생각 없이 즉각적으로 응답할 경우 객관성을 잊은 채
자신만을 변호하면서 갈등을 일으키게 되지요.
부부사이의 대화의 목표는 어느 누가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양말을 벗어서 거실 한가운데로 던져버릴 때,
아내가 불평과 불만으로 비판하는 대신
“여보, 당신의 양말을 집어 던지는 습관이 점점 걱정이 되네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때 남편은 즉각 대응하는 대신 아내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해 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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