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를 낳는 교회!! ♡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가장 큰 일은
사랑하는 삶과 제자 삼는 삶의 열매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제 주님은 이웃을 사랑하고 그 이웃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으라는 명령을,
이 땅의 모든 교회에 내리셨습니다.
그렇지만 지난날의 교회역사에서 이 명령이 잘 지켜진 때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오늘의 교회도 마찬가지지요. 그 이유는 교회에 대한 잘못된 개념 때문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주님이 이 교회의 머리십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교회의 머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은 모두가 다 이 영광스런 교회의 지체로서,
받은바 성령의 은사를 다른 지체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할 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스스로 자라게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는 이 세상을 닮은 조직체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영원한 유기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자라서 성인이 되면 그 교회는 재생산을 통해 번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엄마의 몸을 통해 새로 태어난 아이는 신장이나 눈, 발, 소장, 대장과 같은 몸의 장기들이
각자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엄마의 젖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 받기만하면
스스로 무럭무럭 자라게 됩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면 결혼을 통해 또 다른 자녀를 낳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인류를 번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지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자라서 성인이 된 교회는 또 다른 자녀교회를 낳아 교회를 번식시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교회를 통해 복음이 이 땅에 편만하게 전파됩니다.
이와는 달리 강력한 한 사람의 지도자가 교회의 모든 일을 총괄하면서,
모든 성도들이 은사를 통해 사역에 동참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종류의 프로그램을 동원해서 교회 출석자의 숫자를 늘리는 데만
심혈을 기울이게 되면 그 교회는 자연히 제도화되고 조직화 됩니다.
이런 교회는 자녀교회를 낳아 번식하려 하질 않습니다.
이미 교회가 심한 성인병에 걸려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이 시대의 교회가 다시 회복되기 위해서는 유기체적인 교회의 본질을 회복해서,
교회를 낳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성도들의 삶속에도 사랑하는 삶과 제자 삼는 삶이 열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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