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은 무엇을 아파하시는가(3)!! ♡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나의 누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그녀는 나보다 한 살 위이다.
그녀는 영적으로 몹시 예민하며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있었다.
그녀가 버스를 타면 주님은 그녀에게 그 버스에 타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영적 상태와 문제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저 사람은 이런 사람이고 저 사람은 저런 사람이다.
그리고 저 사람은 지금 저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내가 그를 많이 사랑한다.
그러므로 그를 위해서 기도해라..
그러면 누나는 그를 위해서 기도했다.
간혹 버스 안에서 처음 만난 이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그들은 처음 만난 사람이 자기의 사정을 소상하게 알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곤 했다.
주님은 누나에게 중보의 사명을 주셔서 여러 교회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셨다.
누나가 어느 날 거리에서 구걸하는 이들을 보고 몹시 마음이 아파서 주님께 말했다.
그 누나는 동정심이 많았다.
힘든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소유욕이란 아예 없었다.
어릴 때부터 누가 누나를 보고 "언니.. 그 시계 이쁘다.." 하면
"너 가져.." 이런 식이었다.
누나는 주님께
"주님.. 저 사람은 너무나 불쌍하네요.."하고 말했다.
그러자 주님은 누나에게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 사람은 그리 불쌍한 사람이 아니다.
그는 얼마의 기간 동안만 시련을 겪으면 거기에서 나오고 고난이 끝나게 될 것이다.
정말 불쌍한 사람들은 교회 안에 있다.
나를 모르면서도 자기가 잘 믿고 있는 줄 아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나는 그들이 너무 불쌍하다."
그 말씀은 그녀에게 충격이 되었다.
누나는 나중에 젊은 나이로 하늘 나라에 갔다.
누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했고 그녀의 체험에 대한 책도 냈기 때문에
그녀에게는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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