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게 얼마나 집안일을 시켜야할까요? ♡
아이들이 일하는 것과 노는 것 사이에는 건전한 균형이 필요하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과거 농사짓던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돼지 먹이를 주고
달걀도 모으고 젖소의 젖도 짜고 방과 후에는 산에서 나무도 해 와야 했습니다.
그러니 마음껏 친구들과 뛰어 놀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겠지요.
그런가 하면 이와는 반대로 아이들에게 일을 시켜서는 절대 안된다는
소위 현대의 행동주의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불룩한 배를 깔고 누워서 오랜 시간 TV 프로를 보면서
숙제 할 책들을 방안 구석에 먼지가 쌓인 채로 놔두어도 그대로 내버려 둡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보이는 이 두 경우 모두 아이들에게는 해로운 결과를 가져다 주겠지요.
따라서 자녀에게 책임과 일을 맡기면서도 한편으론 그 나이에 맞는 친구들과
즐겁게 놀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줌으로써
시간을 균형 있게 사용하는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집안에서 먼저 자신의 침구는 스스로 깔고 아침에는 개서 이불장에 넣고
벗은 옷은 꼭 제자리에 걸게 하고 자기 방청소는 스스로 하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이 같은 생활태도가 결과적으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수영이나, 피아노, 컴퓨터 등 꽉 찬 하루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아이가 측은하다고 아이의 일을 부모가 대신 해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지극히 이기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인격체로 키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처럼 일과 공부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일이야말로
청소년 자녀에게는 가장 중요한 삶의 원리임을 모든 부모들이 깨닫게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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