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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글들모음

♡ 모르고 지나는 은혜들!! ♡

chajchul 2014. 7. 14. 21:47


     ♡ 모르고 지나는 은혜들!! ♡


어떤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산 속에서 밤을 맞게 되었다. 낮 동안 뜨거운 땡볕을 걸어온 나그네는 너무 힘이 들어 더이상 걸을 수가 없어서 걸음을 멈추고 풀 숲 아늑한 곳에서 잠을 청했다.

 

몹시 피곤했으므로 나그네는 눕자마자 골아 떨어졌다.

그런데 그곳을 호랑이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고 가다가 나그네를 발견하고 으르렁 거리며 나그네에게 덤비려 하였다. 그 때 길가가 환해지면서 산 도적떼 한 패가 횃불을 들고 길을 지나게 되었다.

환한 불빛을 본 호랑이는 혼비백산하여 으르렁 거리며 도망을 쳤고, 호랑이의 포효에 놀란 산 도적들은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도망을 쳤다.

산도적들 중의 하나가 도망을 치면서 호랑이를 향해 돌을 던졌는데, 마침 지나가던 토끼가 한 마리가 돌에 맞아 기절하여 나그네 옆에 쓰러져 있었다.

한바탕의 소동이 지나간 후에 갑자기 숲 속에서 바람 스치는 쏴~아 하는 소리가 났다. 이는 이 숲에 사는 구렁이가 지나가는 소리였다.

구렁이는 지금 요기를 하러 나온 참이었는데, 나그네를 발견한 것이다. 나그네를 죽이려고 달려들던 구렁이는 그 옆에 큰 토끼 한마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는 토끼를 잡아먹고 만족하여 제 갈 길로 가버렸다.

곤하게 잠을 잔 나그네는 간밤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아무 것도 모른채, 아침 새소리에 잠이 깨어 기지개를 켠 후, 갈길을 부지런히 재촉하여 걷기 시작했다.

우리가 확인하고 아는 은혜보다 미처 알지 못하는 은혜가 더 많습니다. 샬롬!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시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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