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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저(豪猪)의 딜램마!! ♥

chajchul 2014. 10. 11. 23:18


     ♥ 호저(豪猪)의 딜램마!! ♥


어느 겨울날 호저(豪猪,고슴도치처럼 가시가 난 멧돼지?) 두 마리가 부둥켜 안고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힘껏 껴안으면 가시가 서로를 찌른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몸을 떼면 다시 추워서 벌벌 떨다가,...다시 껴안았다가 다시 떨어졌다가 하기를 반복하다,

드디어 서로 찌르지도 않으면서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알맞은 거리를 알게 되었다는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글이 있다. 이처럼 너무 가까이 하기도 멀리 하기도 어려운 상태를 「호저 딜레마」라고 부른다.

우리 인간 세상에도 너무 가까워지면 상처를 주고 받는 관계가 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어정쩡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는 너무 가까이 하면 상처를 입고 떨어지면 외롭기 때문이다.

인간은 상처도 싫어하지만 고독도 싫어하는데 이런 「호저 딜레마」는 가족,친구,애인 사이에도 있을 수 있고 사회나 직장의 인간관계에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신세대,X세대.N세대에 많은데 조직 내에서는 의리와 깊은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구세대와 갈등을 빚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최근 모 채용 정보사이트에서 직장인 6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은 직장내 인간관계로 나타났다고 한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그 직장의 중심이 되는 사람의 지도력과도 관계되는 일이지만 직장에서 일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좌우된다고 본다.

자신의 인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예절바른 태도, 행동, 말씨 등이 아쉬운 세태다.

『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 1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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