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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고삐없는소의 운명!! ♠

chajchul 2018. 4. 1. 08:38

     ♠ 고삐없는소의 운명!! ♠

어미 소가 두 마리의 송아지를 낳았습니다. 송아지가 자라 코뚜레를 할 때가 되자 맏이 송아지가 농부한테 사정하였습니다.

“저한테는 코뚜레를 하지 말아주십시오.” 농부가 말했습니다. “코뚜레를 하지 않으면 망아지가 되고 말텐데.”

“아닙니다. 주인님. 두고 보십시오. 코뚜레를 하지 않으니 일을 곱절로 잘한다는 말을 제가 듣고 말테니까요.”

농부는 맏이 송아지의 말을 들어 아래 송아지한테만 코뚜레를 하였습니다. 맏이 송아지는 코뚜레 없이도 스스로 멍에를 지고 쟁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코뚜레를 한 아래 송아지가 지쳐 쉴 때는 더욱 힘을 내어 달구지를 끌기도 하였습니다. 송아지는 어느덧 소가 되었습니다.

코뚜레 하지 않은 맏이한테 차츰 꾀가 늘었습니다. 일을 피해 달아나기도 했으며 잡으러 오는 농부를 뒷발로 차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코뚜레를 한 아래 소가 들에서 돌아와 보니 맏이가 없었습니다. 어디 있느냐고 묻자 주인이 말했습니다.

“도살장으로 보냈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주인의 명령은 바로 십자가를 지고 좇으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멍에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법도들은 방종을 요구하는 인간에게 거추장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땅히 필요합니다.

하나님께 부름 받아 그 울타리 안에 들어선 모든 이들은 기꺼이 그의 멍에를 지기로 해야 합니다. 여기에 생명이 있습니다.

『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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