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전우의 죽음!! ♣
제2차 세계대전 때에, 일본은 작전상 매우 중요한 태국의 콰이강에다 교량을 건설할 때 수많은 연합군 포로들을 사용하였습니다. 병력과 전쟁물자를 운반하기 위한 대단히 중요한 철도의 건설이었습니다.
이 다리의 건설은 매우 극적인 사건이었기에 영화제작까지 하게 된 것을 우리가 압니다. 이 콰이강의 교량건설에는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고, 여러가지의 영웅적인 이야기도 많이 얽혀있는데, 다음의 사실은 참으로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영웅적인 사건입니다.
한번은 다리 건설에 사용하는 중요한 공구(연장)가 없어졌습니다. 일본군은 연합군 포로들이 다리 공사를 지연시키려고 연장을 갖다가 버린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일본군은 전체 연합군 포로들을 다 집합시키고 그 둘레 사방에 기관총을 설치해 놓은 다음, 공구를 안 갖다 놓으면 전부 사살해 버리겠다고 했습니다. 무서운 순간이었습니다.
연합군 포로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당황해 했습니다. 이제 몇 초나 몇 분 안에 갖다버린 사람이 안 나오면, 일본군의 기관총이 틀림없이 불을 뿜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때에 한 영국군인이 일어났습니다.
자기가 갖다버렸다고 했습니다. 일본군은 그를 앞으로 나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일제히 기관총들이 그 군인을 향해서 사격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영국군인은 온몸이 벌집처럼 뚫어지며 피를 토하고 죽어버렸습니다.
놀라운 일은, 며칠 후에 그 연장이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누가 감춘 것도 아니었으며, 누가 갖다 버린 것도 아니었으며, 미처 찾지를 못했던 장소에서 발견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 영국군인의 희생은 모든 전우들을 살린 영웅적인 죽음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들을 때마다, 우리를 영원히 살게 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대신 죽어주신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죽음을 숙연히 묵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 기도: 나를 부르시고 기대하시는 주님! 혀로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노라고 말하면서 늘 나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살았던 온전하지 못했던 나의 모습들을 봅니다. 연약한 나를 고치셔서 진정한 헌신과 열정으로 주를 온전히 섬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눅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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