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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은 가정을 어떻게 훼방하는가 ? (딤전 4:1-3)!! ♡
사단의 첫번째 공격 대상은 에덴 동산에서 살던 아담과 하와의 가정이었다. 사단은 에덴 동산에 침입하여 인류 최초의 남편과 아내를 불순종과 심판으로 인도했다. 사단은 여전히 가정을 공격하고 있다. 이 말은 모든 파괴된 가정이 사단의 책임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왜냐하면 종종 인간의 정욕이 그러한 문제들과 직접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어느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을 떠난 결혼을 한다면 원수 사단은 그 가정에서 큰 승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배우자 한 사람이나 둘 다 결혼 생활에 요구되는 것들을 충족시키기에 너무 미숙하다면 사단은 간교한(그리고 그리 간교하지 않은) 공격을 할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 언급된 가정에 대한 사단의 공격 영역은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것들은 결혼한 그리스도인들이 주목해야 할 것들이다.
첫째로, 사단은 결혼을 금하는 교훈을 가르친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혼인을 금하고”(딤전 4:1-3).
우리 주님은 마태복음 19장 12절에서 모든 사람이 결혼하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신다. 어떤 사람들은 육체적인 결함 때문에 결혼을 못 한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부여하는 책임 때문에 결혼하지 못하며,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더 잘 섬기기 위하여 독신으로 남아 있어야 한다(바울은 분명히 마지막 범주에 속했다).
독신은 그리스도인이 택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결혼은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나 사단의 접근 방법은 “결혼은 죄악된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다. 사단은 우리가 독신 상태로 있는 것이 결혼하는 것보다 더 영적이라고 믿게 하고 싶어한다. 물론 이러한 생각은 거짓된 것이다. 독신 생활과 순결을 지킨다는 의식은 이러한 교훈에 바탕을 둔 것이다.
확신하건대, 하나님이 독신 생활을 명하신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은사이다(고전 7:7). 그러나 당신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사단에게서 오는 미혹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결혼하는 것보다 독신 생활이 더 큰 영적인 미덕과 축복이 된다고 주장하는 가르침은 마귀에게 속한 것이며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둘째로, 사단은 가정에서 가장(家長)의 지위를 뒤바꾸어 놓으려고 한다.
“여자는 일절 순종함으로 종용히 배우라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노니 오직 종용할지니라 이는 아담이 먼저 지음을 받고 이와가 그 후며”(딤전 2:11-13).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엡 5:22, 23).
가장의 지위는 독재하는 자리가 아니다. 가장의 지위는 사랑으로 지도하는 자리이다. 그리스도는 생동감 있고 사랑이 넘치는 관계에서 교회의 머리이시다. 이처럼 남편은 생동감있고 사랑이 넘치는 관계에서 아내의 머리가 되어야 한다. 아내의 복종은 “예속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하라. 남편과 아내는 동일한 기본 재료로 창조되었고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다(갈 3:28).
사단은 하와가 아담의 영적인 지도를 필요로 했을 때 하와를 남편에게서 떼어놓음으로써 인류 최초의 가정을 거의 파괴했다. 하와는 남편에게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처신했고 이에따라 남편 아담을 죄에 빠지게 했다.
이것은 남편들이 아내들보다 더 영적이라는 것을 암시하지는 않는다. 남편들은 가정에서 영적인 지도자들이므로 반드시 영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지 항상 영적이라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헌신적인 그리스도인 아내는 지혜로워서 자기 남편에게 주님의 일을 하도록 용기를 주며 가정에서 더 훌륭한 영적 지도자가 되도록 그를 돕는다.
셋째로, 사단은 남편들과 아내들을 부도덕에 빠지게 하려고 한다.
나는 미국의 결혼한 부부들 중에서 50퍼센트가 상대 배우자가 불성실했다고 인정하는 내용을 어디에선가 읽었다. 보통은 이러한 혼외 정사가 반복되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일시적으로 일어난 경험들이지만, 그들은 그러한 관계들 때문에 가정 안에 온갖 종류의 불화의 씨앗을 안고 있다. 이런 문제 때문에 바울이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너희의 쓴 말에 대하여는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음행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남편은 그 아내에게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서로 분방하지 말라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 이는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전 7:1-5).
이 중요한 성경 말씀에 두 가지 원리가 나타난다.
첫째, 결혼 생활에서 성생활은 죄가 아니라 그리스도인 부부의 친숙한 생활을 지배하는 상호 이해이어야 한다. 부부는 이기심으로 서로를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금욕은 영적인 이유로 허용되지만 그 때문에 유혹받지 않도록 하라. 사단은 매우 간교해서 기도하고 있는 그리스도인 남자를 유혹할 수 있다 ! 결혼 생활은 성생활을 절제할 수 있게 도와준다.
셋째, 서로를 이해하고 결혼 생활의 의무를 다하는 남편과 아내는 다른 남자나 여자에게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 목사로서 나의 경험이다. 사단은 남편들과 아내들이 서로를 유린하고 있을 때를 알고 있으며, 이때 육체의 정상적인 욕구를 채울 혼외관계를 갖게 할 기회를 준비한다. 부부가 서로를 세우는 도구로 성생활을 사용하기보다 오히려 싸우는 무기로 사용하는 경우는 사단에게 자신들의 가정을 파괴해 달라고 부탁하는 셈이다.
넷째로, 사단은 아내를 가정 밖에서 바쁘게 만든다.
디모데전서 5장 9-16절 말씀에 따르면, 초대 교회에는 그리스도인 과부들을 돕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있었다. 물론 그당시에는 정부 관리들이나 사회 복지 프로그램이 없었다. 과부들은 교회가 자신들을 받아들이기 전에, 도움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 했다. 바울은 젊은 과부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한다.
“시집 가서 아이를 낳고 집을 다스리고 대적에게 훼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말기를 원하노라 이미 사단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딤전 5:14, 15).
복종하는 그리스도인 아내는 자신의 가정에서 기쁨과 성취를 찾아야 한다. 아이를 낳고 집을 지키고 남편을 돌보는 일에 관심이 없는 그리스도인 처녀들은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자신 뿐만 아니라 결혼한 상대 남자를 불행하게 만들 것이다. 설사 남편과 아내가 이 성경의 교훈을 무시하고도 함께 행복하게 지낼 때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들이 그러한 관계에서 무엇인가를 잃어가고 있다고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어쨌든 사단은 아내를 가정에서 멀어지게 하고 남편과 가족외에 다른 흥미있는 경험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싶어한다. 이러한 종류의 유혹은 사업 수완이 좋은 재능 있는 여자에게 특히 심하다. 나는, 아내가 가정 밖에서 일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남편과 아내 모두 사단의 유혹을 더 잘 경계해야 한다고 말하려는 것이다. 당신이 가정 “안”보다 가정“밖”에 더 마음이 끌리고 흥미가 있다면, 사단이 당신의 결혼생활을 파괴하기 위하여 역사하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남편이나 아내, 아버지나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하나님은 남편에게 가정의 영성(靈性)을 책임지게 하신다(엡 5:18 이하). 사단은 남편이자 아버지인 가장을 공격하여 그가 하나님의 뜻에서 떠나게 하려고 한다. 또한 사단은 아내이자 어머니인 여자를 공격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 부부들이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가족으로서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상담하는 상담자는 가족 문제를 상담할 때 남편과 아내가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는다는 사실을 늘상 발견한다. 당신의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영적 방어책들, 곧 영감(靈感)된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이 주신 은혜,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성령, 중재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 필요하다.
설교자-워런 위어스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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