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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 말씀 심기!!
배추씨와 무씨를 구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책을 보고 알거나 배추 농사, 무 농사를 짓는 분께 물어보고 아는 방법일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배추씨, 무씨를 직접 심어보고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어도 세 번째 방법을 택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보다 실험하는 것이 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책을 보고도 알 수 있고, 물어보더라도 알 수 있지만 아는 힘은 다릅니다.
그럴 경우 설교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시에 말이 이렇게 될 것입니다. “…배추씨래…”, “…무씨래….” 말에 힘이 실리지 않습니다. 자연히 설득력과 감화력도 현저히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좀 더 걸리고 힘이 들더라도 심어보고 알게 되면, 아는 것은 똑같은 것 같아도 아는 힘이 달라집니다. “배추씨다!”, “무씨다!”
믿음이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세상과 우리에게 엉뚱하게 보일 때가 많습니다.
말씀대로 살다가는 망하기 십상이고 쪽박 차기 십상일 것처럼 보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럴 때도 세상과 자기의 상식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남들이 자기를 돈키호테처럼 볼지라도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깨끗한 고백」/김동호
『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란에서 구원하셨도다
』(시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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