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장의 훈련 (4)!! ♡
[얼빠진 사람]이라는 말도 비슷한 의미입니다.
영혼이 빠져 버렸다, 어디로 나가버렸다는 뜻이지요.
[얼굴]이란 얼, 즉 영혼이 들어있는 구멍이라는 뜻인데,
이처럼 영혼이 다른 데로 나가있으면 눈에서 그것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영혼의 기능을 통해서 모든 사고와 판단과 결정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처럼 영혼이 수시로 출장을 가면,
사람이 어눌해지고 답답한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며
적응이 느리고 상사로부터 꾸지람을 받게 되지요.
그렇게 영혼이 자주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긴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긴장은 일종의 집중력입니다.
그것은 영혼을 붙잡아 놓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긴장의 힘이 없으면,
영혼은 마치 주인 없는 몸처럼 헤매고 다니게 됩니다.
그러므로 깨어있음과 긴장이 필요한 것입니다.
심령이 약하고 영혼의 껍질이 얇은 이들은 근본적으로 긴장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집중력이 약하며 힘이 부족합니다.
긴장은 곧 권능과 능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긴장이 있는 사람은 기도할 때도 집회를 할 때도 능력이 쉽게 임합니다.
그러나 긴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권능이 그냥 지나갑니다.
그것은 그 권능의 파장이 그 사람과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영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번 말한 적이 있지만,
은사와 권능은 몸에 임하는 것이며 영혼의 외곽에 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혼의 열매를 맺게 하는 내적인 성령님의 역사는
영혼 내부에 임하는 것입니다.
몸에 긴장이 되어 있는 이들에게는 은사와 권능이 잘 임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강하고 담대하며 열정적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안식이 부족하므로 내적인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그들은 강하지만 분노가 많고 공격적이며 이기적입니다.
또한 안식이 많은 이들은 내면의 주님을 잘 경험합니다.
그들이 선하고 희생적인 것은 그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긴장이 부족하므로 능력과 힘을 잘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연약하며 눌리며 각종 무기력한 증상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심령이 약한 자의 승리하는 삶] 중에서..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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