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통의 가치! ♧
호주 출신의 작가 패트릭 화이트는 197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람입니다. 그는 일찌기 작가 수업을 받기 위해 영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열심히 글을 썼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실의와 낙심에 빠진 패트릭 화이트는 고국인 호주로 돌아와 나무꾼이 되었습니다. 깊은 산속에서도 그는 계속 소설을 썼습니다. 그래서 발표한 작품이 ‘행복의 계곡’과 ‘인간의 나무’입니다.
마침내 사람들의 찬사가 그에게 쏟아졌습니다.
깊은 계곡에서 나무를 베어내는 일은 고통스런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곳을 ‘행복한 계곡’으로 여겼습니다.
패트릭 화이트는 그 작품에서 “인간은 자신이 겪은 고통의 분량만큼 진보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나무’에서는 “인간은 진정으로 겸손해질 때 하나님과 가장 가깝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를 진보하게 만들고 겸손하게 만드는 고통의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시119:71) 고난을 통하여 진정한 하나님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삶이 됩니다.
고난이 없으면 축복이 없으며, 고난이 없으면 영광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고난은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 사람답게 하시며 진정한 하늘에 속한 소망을 붙잡게 하시고, 그 소망을 온전히 이루어 가는 훈련이요 밑거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 1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