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 지옥의 여러 모습과 형벌들, 휴거, 불못, 유황 불못에 대하여.
◐ 아랫 음부(지옥)의 참상
천국도 광활하지만, 지옥이라는 공간역시 너무 넓고 깊어서, 지옥의 일부인 아랫 음부만 해도 수많은 장소들로 구분되어,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수용하고 있으며, 그들은 각자의 죄악에 따라 구별된 형벌의 장소인 아랫 음부로 옮겨지게 됩니다.
아랫 음부는 어둡고 습하면서도 불길이 끊임없이 지글지글 타오릅니다.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서 무시무시한 지옥사자들이 고문을 하고, 피비린내와 시체가 썩어가는 냄새가 진동하며 숨쉬기조차 어려운 끔찍한 형벌의장소입니다.
스산함과 불쾌감이 소름을 돋게 하며, 끊임없이 때리고 찢는 고문으로 인해 영혼들은 쉼 없이 비명을 지르고 신음합니다. 눈이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니요, 입이 있어도 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손이 있고 발이 있어도, 손발이 있는 것이 아닌 고통을 어찌 다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까? 이 땅에서는 팔다리가 한번 잘리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아무리 심한 고통을 겪는다고 해도, 생명이 다해 죽으면 그만입니다.
또한 기절이라도 하면 잠시나마 극심한 고통을 모면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은 팔, 다리, 목 등, 그 어느 부위를 베어낸다 해도 다시 붙습니다. 피를 흘리고 또 흘려도 다함이 없습니다.
고문으로 피부가 벗겨지고 뼈가 으스러지며 장기가 밖으로 쏟아져 나와도, 잠시 후
면 원래대로 회복이 됩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고문이 시작됩니다. 형벌이 되풀이되고 또 되풀이 되는 것입니다.
아랫 음부에서 받는 형벌의 종류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몸이 썩어 들어가는 고통을 당하기도 하고, 벌레에게 뜯기고 피를 빨리기도 합니다. 새나 흉측한 짐승에게 사지를 찢기기도 합니다.
벌겋게 달궈진 바위에 짓눌린 영혼, 뜨거운 모래위에 세워진 영혼도 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속 또는 끓는 물이나 악취 나는 더러운 물속에 들어가 고문 받는 영혼도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두려움에 몸서리쳐지는 지옥사자들이 직접 고문하기도 합니다. 이 지옥사자들은 형벌의 고통을 극대화하기위해 온갖 고문 방법을 동원하지요. 하나님이 사랑 자체시라면, ‘루시퍼’를 비롯한 악한 영들은, 악 자체입니다. 이들은 갖가지 악랄한 기법으로 영혼들을 고문하며, 아랫 음부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어 갑니다.
이 땅에서 사용하는 고문 방법이나 도구만 해도 매우 다양합니다. 영화 같은 영상물을 통해 고문장면을 보기도 하지만, 실제 고문 현장에서의 그 고문이 얼마나 끔찍하고 참혹했는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손톱 발톱을 뽑기도 하고 새빨갛게 달군 인두로 온몸을 지지기도하며, 소나 말에게 사지를 묶어 달리게 하여 온몸을 찢어 죽이기도 했습니다.
이 땅의 사람들이 저지르는 악행만 보아도, 아랫 음부의 형벌을 관장하는 어둠의 영들이 얼마나 무자비하고 흉악한지 짐작 할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악을 행하도록 사주하는 존재가 바로 어둠의 영들, 곧 원수 마귀 사단이기 때문입니다.
영적 존재인 악한 영들은, 사람의 지혜와 능력을 초월하기 때문에 이 땅의 사람들이 고안하는 방법보다 훨씬 더 정교하고 악랄하게, 영혼들을 고문 할수 있습니다. 더욱 섬뜩 한 것은, 이들은 영혼들이 고통 받는 모습을 즐긴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악한 영들은 아랫 음부를 관장하는 권세를 받았다고 해도, 일정 수위 내에서만 고문할 수 있습니다. 지옥도 영계의 법칙에 따라 운행 되는 곳이므로, 영혼들의 죄과에 상응하는 형벌만 집행 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한 영들은 가능한 범위 안에서 고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온갖 고문방법을 고안해내며, 그 잔악성은 극에 달합니다. 아랫 음부에는 영혼들이 흘린 피로 강을 이루고 있으며, 죽고자 해도 죽을 수 없는 형벌 속에, 피비린내와 썩는 냄새가 진동할 뿐입니다.
영혼은 영원불멸의 존재이기 때문에 죽지도 않으며, 또한 잠시 잠간의 쉼도 용납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극심한 고통으로 울부짖는 소리, 고막을 찢는 듯한 날카로운 비명소리, 신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귓전을 울립니다.
영혼들은 감당 할수없는 형벌로 괴로워하며 ‘어찌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까?’ 고민하지만, 실낱같은 희망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보이는 것이라곤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참혹한 현실과, 더 깊은 곳에서 타오르는 불과 유황의 지옥뿐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결국 불못 또는 유황못에 들어 갈 것을 압니다. 이런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이들에게는 고문으로 인한 고통에, 정신적인 고통까지 가중됩니다.
‘이곳도 이렇게 괴로운데, 저 불속은 어떨까?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까? 어떻게 견딜까? 내가 왜 이곳에 들어왔을까?’ 후회하고 또 후회할 뿐이며 끝없는 한숨과 탄식만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 후에 가는 지옥은, 이와는 비교 할수도 없는 더 무섭고 끔찍한 고통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