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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뛰어내려! - 타냐 그레이(Tania Gray) ♥

chajchul 2014. 8. 20. 08:25
   

♥ 뛰어내려! - 타냐 그레이(Tania Gray)! ♥


사무실에서 힘든 하루를 보낸 청년은 그저 빨리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도중, 복도 쪽에서 소용돌이치는 연기와 화염이 솟는 것을 보았고 비명을 들었다. 그는 당황했다.

‘여긴 6층인데…1층까지 내려갈 수 없을 거야. 꼼짝없이 죽겠구나!’ 그러면서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가 생각했던 유일한 출구인 복도는 화염에 휩싸여 있어 도저히 헤치고 나갈 수 없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소방차 소리가 들렸고, 갑자기 6층 사무실에는 커다란 창들이 있다는 사실이 기억났다. 그는 빨리 구출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비틀거리며 창문 쪽으로 다가갔다.

아래를 내려다보자 처음에는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차츰 연기와 화염 사이로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고 소방대원들과 다른 많은 사람들이 “뛰어내려!” “얼른 뛰어내려!”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청년은 두려웠다. “뛰어내리면 살 수 있어요! 그 길밖에는 없어요. 안전망을 쳐 놓았으니까 안심해요.” 소방대원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크게 들려 왔다. 그러나 청년은 안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뛰어내릴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의 다리는 시멘트로 붙여 놓은 듯이 굳어 있었다. 그때 “얘야, 괜찮아. 뛰어내려도 안전해!” 하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들려 왔다.

익숙한 목소리를 듣자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는 뛰어내렸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맺어져 있는 신뢰와 사랑이, 그에게 용기를 갖게 해 주었다.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를 그만큼 사랑하고 신뢰하는가?

『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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