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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가 함께보면 좋은글!! ♣

chajchul 2014. 11. 2. 08:39


♣ 부부가 함께보면 좋은글!! ♣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은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은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 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 날 몸살감기라도 
호되게 앓다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 喪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5:33,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