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마태복음15:3~5)
어제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한 아이와 대화를 하게됐어요.
남자 아인데~ 섬세하고 아기자기한걸 좋아하는 아이라 왠지 식물을 키우고 있을것 같아서 물었죠.
정화:윤성아~너 집에 화분있니?
윤성:네!! 집에 화분 2개나 있어요!
정화:우와~~! 그럼 물도 주고 이뻐도 해주겠네?
윤성:네.....물은 3일에 한번씩 줘요.
그런데...너무 이뻐 하면 안된데요!
정화:아니야~~식물도 이뻐해야 쑥쑥 건강하게 자라지~사랑해줘야 하는데...
윤성:그런데요~~저번에는요~제동생 윤제가~~화분하나 꺾었어요!
정화:?
윤성:너무 이뻐해서 갖고 다닐려고 꺾었데요.
그래서 윤제 화분은 시들어 죽었어요!
그래서~~엄마가 화분 너무 이뻐 하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윤성이 얘기를 듣고 마음이 찡했어요.
나도 윤제처럼 너무 갖고 싶어서....
꺾어버릴수 있다는 생각에....너무 슬펐어요.
아이들을 보면서 전 항상 배워요.
그 순수함에 놀랄때가 많아요.
우리는 이런 어린아이들을 소중히 여겨야 해요.
그리고 자기를 낮추고 겸손해져서,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은 간직하되
어린아이 같은 육에 속한것들은 버리고 고치려고 해야되요.
순수하지만 옳고 그름을 판단할줄아는 어른이 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