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는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191.4km 떨어진
서해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섬으로 국내에서 8번째로 큰 섬이다.
백령도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일단 가보면
자연 그대로인 백령도의 매력에 빠져든다.
심청전의 무대이기도 한 백령도는 서쪽 두무진의 바위들은 기기묘묘함을 자랑하고
사곶 천연비행장과 국내 유일의 물범 서식지인 물개 바위가 유명하다.
두무진 (명승 제8호)
백령도 최고의 해안 절경지이다. 선대암ㆍ
코끼리 바위ㆍ장군바위ㆍ형제바위 등 기기묘묘한 바위들로 비경을 이룬다.
두무진
서해의 해금강! 제2의 해금강이라 할 만큼
기암절벽이 많은 두무진은 백령면 연화3리 해안지대이다.
장군들이 모여 회의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두무진.
이 일대를 해상관광하는 관광객들은 숨은
해안 비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입에서는 감탄사만 나올뿐이다.
두무진을 등진 바다 건너편에는 북녘땅 자안 곶과
몽금포 해안이 가깝게 보여 실향민들에겐
고향을 그리며 애환을 달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옹기포 천연동굴
사곶 해변
사곶해수욕장은 자연적 활주로가 만들어진
해변으로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되어 있다.
자연적으로 활주로가 생긴 해변은 사곶해수욕장을 포함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다.
길이 3km 너비 100m의 가늘고 아주 고운 모래사장으로 되어 있다.
모래사장 또한 수평에 가까워 물이 빠지면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을 만큼 바닥이 단단하고
수심 또한 매우 낮아 물놀이에 제격이다.
주변에 크고 작은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절경을 이루고,
해변 후면에는 검푸른 해송지대와 해당화
나무가 어우러져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사곶해변에 검은머리 물떼새들의 노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천국에 온듯한 착각마져 든다.
초대교회(기독교역사관)
콩돌해안
콩돌해안은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백령도 남포리 오군포 남쪽 해안을 따라 약 1km 정도 형성되어 있다.
둥근 자갈의 이름은 콩돌이라 하고,
색상이 백색, 갈색, 회색, 적갈색, 청회색 등으로 형형색색을 이루고 있다.
콩알만 한 크기의 작고 둥근 자갈들이 해안에 지천으로 깔린 콩돌 해수욕장은
그 돌을 밟는 것만으로도 신비한 경험이며
맑고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해변이다.
대청도가 코 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