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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 똥거름은 모아 두면 악취가 나지만 흩뿌리면 거름이 된다!! ♧

chajchul 2019. 9. 5. 14:02

     ♧ 똥거름은 모아 두면 악취가 나지만 흩뿌리면 거름이 된다!! ♧

부채(負債)가 많은 사람은 늘 근심과 걱정이 가득하고 사는 것이 편치가 않다. 흔히 부채는 금전적인 것만을 뜻하지만 기실 남에게 받는 모든 것은 다 부채이다.

자손이 귀한 집에서 아들을 낳자 신비한 도인이 나타나 한가지 소원을 들어 주겠다고 했다. 단 한가지만이기에 어머니는 한참을 망설였다.

그리고 마침내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 달라고 했다. 이 아이는 자라면서 주위 모든 사람의 사랑을 온통 독차지하며 자라났다.

십수 년이 지난 어느 날, 그 도인이 다시 나타나 만족하느냐고 묻자 어머니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왜냐하면 아이가 사랑만 받으니까 사랑받는 것을 당연시 하고 이기적, 자기중심적이며 교만하고 독선적으로 자라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소원을 바꾸어 "이제는 사랑받기보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곡하게 요청했다고 한다.

부채를 갚을 생각도 않고 당연시 하는 사람은 결국은 신용불량자나 범죄자가 되어 인생을 망치게 되고 기업이 그렇게 하면 부도가 나게 마련인 것이다.

흔히들 돈을 빌리는 것만 부채라 생각하나 사랑도 받기만 하면 그 역시 부채인 것이다. 금전적 부채가 커지다 보면 부도가 나듯 사랑도 받기만 하다 보면 개인의 품성이 망가지게 된다.

박재형이 지은 해동속소학(海東續小學)에는 가난한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홍서봉 어머니의 부덕(婦德)에 대한 미담이 감동적이다.

인조 때 정승이었던 홍서봉은 어릴 적 집안이 몹시 가난하여 거친 밥과 나물국도 제대로 먹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여종을 시켜 생선을 사오게 했는데, 생선은 도저히 먹지 못할 정도로 상해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여종에게 “이런 생선이 얼마나 더 있더냐?”하고 물은 후 꽂고 있던 비녀를 뽑아 여종에게 주면서 남아 있는 생선을 모두 사오라고 했다 그리고 여종이 사온 생선을 모두 땅 속에 파묻어 버렸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고 사다 먹으면 병이 나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드러나지 않은 베품, 살아있는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홍서봉이 영의정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배설하지 않고 계속 먹기만 한다면 반드시 탈이 나게 되어 있다. 어느 수준이 지나면 먹는 즐거움도 사라지고 부패한 것들이 축적되어 고통만 가중 될 뿐이다.

재물은 똥거름과 같아서 한곳에 모아 두면 악취가 나 견딜 수 없고, 골고루 사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이다. 아무리 맑은 물도 한곳에 고여 있게 되면 썩게 마련이다.

흘러 넘쳐야 늘 맑고 신선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재능이나 사랑도 마찬가지다. 배설에서 쾌감을 얻듯 베품과 나눔이 있어야 참된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미국 기부문화의 꽃을 피운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는 “인간의 일생은 두 시기로 나누어야 한다. 전반부는 부를 획득하는 시기이고 후반부는 부를 나누는 시기여야 한다.”고 설파했다.

석유왕 록펠러는 죽기 전 “세계 최대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던 인생 전반의 55년은 쫓기며 살았지만 나눔의 삶을 살던 후반 43년은 진정 행복하게 살았노라”고 베푸는 삶의 기쁨을 회고했다.

주는 자는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흔히들 먹고 살기 바빠서 줄 것이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곰곰이 따져 보면 그들은 줄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실은 줄 마음이 없는 것이다.

안부 전화나 안부 문자, 작은 미소, 재미난 유머 하나라도 내가 베풀려는 마음만 가진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많다. 마음을 닫고 남에게 무엇을 받을 것인가만 기대하다 보면 실망도 커지게 된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 남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를 생각하며 기분좋은 삶을 살아들 갔으면 한다. / 황태영

『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고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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