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이란? ♡
"결혼이란 권리를 반으로 하고 의무를 두 배로 하는 일이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 하우어'(1788--1860)의 말.
그의 저서 '의지와 표상으로의 세계' 제2권에 있다.
'니체'는 '쇼펜 하우어'를 가리켜
'참다움 인생의 교육자'라고 했는데,
그의 저서에서 받는 진지한 인상과는 달리
꽤 재미나는 점도 있는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한 번은 남녀가 모여 즐기기로 있는 파티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몇 명의 여자가 남자와 여자는 원칙적으로 누가 더 현명하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그야 물론 여자지요.
왜냐면 여자는 남자와 결혼을 합니다.
허지만 남자는 여자와 결혼을 하니까요"
하고 대답했다.
즉 여자는 현명하니까 남자와 결혼하지만,
남자는 어리석기 때문에 여자와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그의 말을 빌면 이름난 철학자가
거의 결혼을 하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한다.
악처 '크산티폐'로 골치를 앓은 '소크라테스'를 제외한다면
'플라톤', '제논', '데카르트', '스피노자',
'로크', '흄', '라이프니츠', '칸트', 등이
모두 독신으로 지내지 않았느냐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