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기준!!
어떤 왕이 업적을 크게 남기고 싶어서 큰 교회를 혼자 설계하고 필요한 건축비도 다 대어 아주 훌륭하게 지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앞에 자기 이름을 새긴 큰 대리석판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꿈에 한 천사가 나타나 왕의 이름판을 떼버리고 다른 이름판을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꿈에서 깬 왕은 신하를 시켜 당장 그 이름의 주인을 찾아오도록 했습니다.
얼마 후 왕 앞에 온 사람은 교회 언덕 밑에 사는 가난한 여인이었습니다. 왕이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혹시 저 교회를 짓는데 무엇이든 바친 것이 있으면 솔직하게 말해 보거라.
"그러자 그 여인은 두려워 떨면서 대답했습니다. "저는 가난하여 바치고 싶어도 바칠 것이 없습니다. 다만 교회를 지을 재목을 나르는 말이 힘들어하기에 짚 한 단을 먹이로 준 일이 있을 뿐입니다."
왕은 무릎을 탁 치며 말했다. "그렇구나! 나를 자랑하기 위해 들인 많은 공보다 진정한 마음을 담아 수고한 한 줌의 볏단이 하나님께 더 기쁜 일이 되었구나!"
/여운학
『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고전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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