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은 우리와의 교제입니다(3)!! ♡
나의 경우 기도는 어느 정도 한 편이지만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가지고 기도를 한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무릎을 꿇고 있어도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주님의 임재 가운데,
잠기는 것을 기뻐할 뿐 특별한 기도의 제목이나 소원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주님만을 구해도 주님은 나의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항상 채워주셨기 때문입니다.
한 달 동안 교회에서 잠을 자면서 기도할 때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나는 그저 주님 앞에 엎드려 있다가 밤이 깊어지고 졸음이 오면 그 자리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면 다시 엎드려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의 임재와 신선한 기쁨이 심령에 충만하게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이 되어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기도를 드리고
이제는 일어나서 집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님.. 이제 집으로 갑니다..” 하고 자리에서 일어서려는데,
너무나 선명하게 하나의 메시지가 들려왔습니다.
그것은 “이제 가니..” 하는 음성이었습니다.
그것은 귀로 들을 수 있는 음성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심령 깊은 곳에서 선명하게 울려 퍼지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그 음성 속에 주님의 따뜻하고도 달콤하며
애정 어린 마음이 너무도 선명하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내가 좀 더 여기에서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나는 그 음성을 들으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한참 동안을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 음성 가운데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동과 기쁨이 있었고,
사랑으로 가득한 주님의 마음이 흘러나왔기 때문에
나는 한 동안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그 감동 가운데 잠겨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주님과 교제하면서 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선명한 주님의 가르치심을 경험할 때도 많았습니다.
한 예를 들면 어느 날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에 갔을 때였습니다.
층계를 올라서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 입구에,
엄지손가락 정도로 큰 바퀴벌레 여러 마리가 바닥에 죽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임대한 건물이었는데
그 건물 위층에는 갓 결혼한 마음씨 착한 새댁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새댁은 아침 일찍이 나와서 어딘가로 가곤 했는데
나는 바퀴벌레를 보면서 그 새댁이 깜짝 놀라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새댁이 오기 전에 바퀴벌레를 처리하려고
휴지를 가지고 그 바퀴벌레를 잡았습니다.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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