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
여러 해 전에 중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심한 가뭄이 들어서 농부들이 서로 자기 논에 물을 대려고 싸움을 하는 때인데, 한 신자가 밤을 새우며 자기 논에 물을 대어 놓고 새벽에야 집에 들어가 잠깐 눈을 붙이고 아침에 나와 보니까,
괘씸하게도 아랫논 임자가 논뚝을 터서 자기 논으로 물을 다 빼어갔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내가 하나님 믿는 사람이니까 참아야지” 하고 그날 밤 다시 밤을 새워가면서 물을 대어 놓고 들어갔다가 다음날 다시 나와 보았더니 아랫 논 임자가 다시 물을 훔쳐 갔습니다.
당장 쫓아가서 삽으로 찍어 죽이고 싶었지만 참고 목사님을 찾아가 억울한 사정을 말씀드렸더니 목사님이 설명을 듣고 나서,
“당신은 누가 옳고 누가 틀렸느냐를 묻기보다 당신도 살고 그 사람도 사는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고 거기에 따라서 행동하십시오...
기왕 물을 두 번이나 빼앗긴 것, 한 번 더 빼앗긴 셈치고 이번에는 아랫 논에다 물을 대 주고 그리고 나서 당신 논에 물을 대 보십시오.” 하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 성도는 목사님이 시키는 대로 “예수님은 날 위하여 십자가도 지셨는데…….” 하고 아랫 논에 물을 가득히 채워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랫논 주인이 그 사실을 발견하고 울면서 달려와서 “나는 당신이 찾아와 죽이려고 덤벼들줄 알았는데, 내 논에 물까지 대어 주십니까?
예수님 믿어서 그렇게 착한 사람이 된다면 저도 이제부터 예수님 믿겠습니다.” 하고 좋은 크리스찬이 되었다고 합니다. 옳고 그른 차원을 넘어서 사랑을 베풀었더니 그 사람도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5장 38~39절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승하니이다 』(시 119: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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