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침묵을 지키실 때에도! ♧
독일에 있는 어떤 집의 지하에 히틀러의 세력을 피하여 숨어 지낸 유태인이 있었다. 후에 그가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지하실 벽에다 다음과 같은 용감한 글귀를 새겨놓았던 것으로 미루어 보건 데 귀한 믿음의 소유자였음을 알 수 있다.
"나는 하나님께서 분노를 녹이시고, 좌절감을 해소하시고 외로운 가슴에 사랑을 채우시고, 어린 아이들이 모래 위에 남긴 자국을 파도가 씻어 버리듯 아픈 상처를 아물게 해 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웅덩이에서 당신의 절망을 끌어내시어 아름다운 새 길을 가게 해 주시고, 넘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이던 산을 넘게 해 주십니다.
당신이 참고 기다리기만 하면 나는 하나님께서 소년을 위대한 어른으로, 죄수를 선량한 시민으로, 알콜 중독자를 교회의 장로로 변하게 해 주시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나는 태양이 빛나지 않을 때도 태양이 있음을, 나는 사랑을 느끼지 못할 때에도 사랑이 있음을, 나는 하나님이 침묵을 지키실 때에도 하나님이 계심을 믿습니다."
『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사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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