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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터

♧ 일을 더 많이 한 아들!! ♧

chajchul 2016. 2. 29. 22:09


     ♧ 일을 더 많이 한 아들!! ♧


광산 주변에 사는 한 아버지가 두 아들에게 금 섞인 광석을 채집해 오라고 말했다. 두 아들은 아침 일찍 수레를 끌고 광산을 향했다.

성질이 급하고 욕심이 많은 둘째는 수레를 채우는 일에 급급해, 금의 섞인 정도는 아랑곳없이 닥치는 대로 돌멩이를 모아 순식간에 수레를 채웠다.

그러나 차분한 맏아들은 금이 많이 섞인 것을 하나하나 고르느라, 해질 무렵까지 애를 썼어도 수레에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돌아가는 길에 동네 사람들이 나와 두 아들을 구경하다가 모두 수군거렸다. '저 집은 둘째가 맏이보다 낫구먼 둘째는 수레를 가득 채워 가는데, 맏이는 반도 못 채웠으니 말일세!' 이 소리를 들은 둘째는 기분이 으쓱해져 콧노래를 부르며 수레를 끌었다.

맏아들은 조금 불쾌했지만, 개의치 않고 열심히 집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며칠 뒤 공장에서 돌아온 아버지는 둘째를 꾸중하고 맏이는 극구 칭찬했다.

맏아들의 수레에서는 주먹만한 금덩어리가 서너 덩어리나 나왔지만, 둘째의 수레에서는 반 덩어리도 안 나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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