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보약!! ♠
에리히 프롬은 엄청난 소망과 기대로 시작되지만 사랑만큼 정기적으로 실패하는 기업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사랑이라는 거대한 기업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열심이나 목표만 가지고는 안 된다. 거기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존 리스킨(John Ruskin)은 사랑과 기술이 함께 작용할 때는 걸작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가장 큰 사랑의 대기업을 일으킬 비법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다름 아닌 칭찬의 기술이다.
칭찬이란,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 것,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 격찬하여 가치를 높여 주는 것" 격려를 통해 의미를 갖게 하는 것, 존경을 표하는 것, 신뢰를 부여하고 그를 성원해 주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리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부심을 갖고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그 어떤 것보다 칭찬 받기를 원한다. 이유는 거기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윌리암 제임스는 "인간 본성의 가장 깊은 곳에는 평가받으려는 열망이 있다"고 썼다.
흥미로운 것은 링컨 같은 위대한 인물도 칭찬을 필요로 했다는 사실이다. 링컨이 암살 당하던 날 밤 그의 주머니에 들어 있었던 소지품 중에는 링컨의 리더십과 훌륭한 행동에 찬사를 보내는 기사를 오린 몇장의 신문 조각들이있었다 한다.
그를 미워했던 수많은 대적 세력들 앞에서 그도 그 작은 신문의 기사들에서 위로와 용기를 얻었던 것인지 모른다.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훌륭한 찬사의 말로 두 달 동안 살 수 있다"
그래서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라고 말한다. 한마디의 칭찬이 주는 힘은 위대하다. 숨겨져있던 재능을 발견하게 해 주며 때로는 인생의 진로를 바꾸어 놓기도 한다. 또 아픈 상처를 치유해주며 소망을 갖게도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왠지 칭찬보다는 질책과 꾸지람이 더 많다. 긍정해주기 보다 부정한다. 다독거려주기 보다 파헤치며 싸매기 보다 상처를 덧낸다.
그러니까 사랑의 기업이 온전하게 설 수 없다. 더군다나 재물(행복)을 쌓아갈 생각을 하고 곶감 빼 먹듯 남았던 종자돈(의욕)마저 빠앗아 가 버린다.
진정 행복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의 노래 가사라도 떠 올려 볼 일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칭찬과 찬사의 소나기를 퍼부어라." 소나기가 어렵다면 사랑의 알약이라도 먹여볼 일이다.
"여보, 나의 인생의 가장 탁월한 선택은 바로 당신이었소"
"God made me for you"(하나님은 당신을 위해 나를 만들었나 보오)
"나는 당신에게 완전히 중독되어 산다오"
너무 거창한가? 그렇다면 이런 말 한마디만으로 족하다.
"미고사축"(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그리고 당신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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