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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위너프리드 펠프스(Winifred Phelps) 할머니의 이야기

chajchul 2017. 6. 27. 16:01

 

  위너프리드 펠프스(Winifred Phelps) 할머니의 이야기

  이 글은 '놀라운 여정 천국여행'(저자 리타베넷)에서 인용하였다

 

  출처: 카이로스[http://blog.naver.com/acoloje/60193989687

 

천국의 빛속으로 들어가신 할머니

 

위너프리드 펠프스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특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이 일은 1935년에 일어난 일로 이 실화는 필리스 모건과 베티 벨에 의해 전해졌다

할머니는 엔젤 플레이스에서 살았는데 그곳 지명보다 할머니가 오히려 더 천사 같았다

할머니는 회색 머리에 180cm의 큰 키로 날씬하셨다

할머니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성장하셨고 그곳에서 결혼하여 여섯 명의 자녀를 두셨다

자녀들이 다 자란 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미국으로 오셨다

할머니의 자녀들도 각자의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미국에서 할머니는 집을 지을 땅을 찾아 다니셨다

조금은 질퍽한 워싱턴의 밸리를 걸어내려 가다가 드디어 두 블록만 한 크기의 마음에 쏙 드는 땅을 발견하셨다

할머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아일랜드 방언으로 '엔젤 플레이스'라고 이름 붙이셨다

 

아빠와 조지 삼촌은 할머니에게 방이 네개 딸린 이 층짜리 집을 지어 주었다

그리고 흰색과 연녹색으로 집을 칠했다

우리 가족과 나 위니는 그곳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네일 할머니는 신앙심이 매우 깊으셨다

할머니는 나의 어머니를 포함한 여섯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장로교회나 침례교회에 출석할 것을 권하셨다

할머니는 자녀들에게만 강요하신 것이 아니라 열다섯명의 손자 손녀들에게도 교회에 다니게 하셨다

나도 할머니의 권유에 교회에 다녔다

식사를 할때에는 모두 둘러앉아 항상 식사기도를 해야 했다

 

강렬하고 떨리는 빛

 몇년이 지나서 9월의 어느날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셨다

 

이때 할머니의 연세는 일흔일곱이었다

우리 가족은 할머니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음을 직감하고 이 소식을 리지 고모와 조지 삼촌과 벨 고모에게 전했다

세분 모두 황급히 집으로 왔고 밤새 우리와 함께 있었다

 

우리가 자고 있던 깊은 밤중에 아주 밝은 빛이 집 전체를 비추었다

이 빛 때문에 모두 잠에서 깨어 일어났다

이 빛은 전기를 통해 나오는 그런 종류의 빛이 아니었다

내가 태어나서 본 빛 중에 가장 강렬한 그런 빛이었다

빛이 집을 환하게 밝혔을 때 우리는 모두 할머니의 방으로 달려갔다

할머니의 방이 가장 밝게 빛나고 있었다

 

이 빛은 정말 강렬했다

할머니의 침대는 환했고 할머니의 몸은 빛으로 진동하였다

우리는 모두 그 자리에 서서 할머니를 쳐다 보았다

두려워서 아무도 입을 열 수 없었다

 

그순간 갑자기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빛으로 만들어진 길이 나타났다

이 길은 폭이 약 1m정도 되었고 할머니의 침대에서부터 방의 모서리로 연결되어 있었다

할머니의 영적인 존재가 이 빛 때문에 빛나고 있었다

빛줄기들이 모여 방의 한쪽을 비추었다

이 현상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할머니의 몸은 침대에 그대로 있었지만 영혼은 (천사들의 인도로) 빛을 통해 하늘로 천장을 뚫고 올라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온 집 안이 어두워졌다

그냥 어두워진 정도가 아니라 정말 캄캄했다

당시에는 야간등이나 가로등이 없었다

내가 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칠흑같은 어둠이었다

엄마는 기절하셨고 이 짙은 어둠 가운데에서 조지 삼촌은 엄마에 걸려 넘어지셨다

모두가 동요했다

 

상황을 파악한 아빠가 가족들에게 외쳤다

 

"다들 제자리에 서 있어! 서로 밟고 지나갈 수도 있으니까"

 

스위치를 쉽게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아빠는 다시 한번 모두에게 말했다

 

"움직이지마! 가만히 서있어"

 

아빠는 천천히 벽을 따라 복도를 향했고 마침내 복도의 불을 켰다

할머니의 몸을 비추던 빛과 비교하면 전기를 통해 나오는 빛은 전혀 밝지 않았다

마침내 여기저기 모든 불이 다 켜지고 엄마가 기운을 차렸을 즈음 라지고모는 할머니를 보려고 침대로 다가갔다

이모는 확고하게 말했다

 

"돌아가셨어"

 

 

하지만 어린 내 마음도 알고 있었다

할머니는 돌아가셨지만 동시에 또 살아계시다는 것을!

나는 할머니가 떠나는 것을 목격했다

함께 있던 일곱 명 모두(어른 다섯명, 아이 두 명) 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믿었다

함께 경험했고 함께 믿게 되었다

 

위니가 받은 영향

 

위니는 현재(2009년) 칠십대 중반의 은퇴한 여성 사업가다

그녀의 흑갈색 머리는 이제 회색이 되었다

그녀는 그녀의 할머니처럼 키가 크지 않았고 162.5cm 정도다

위니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닌 상냥한 사람이다

그녀는 스물한 살의 나이에 앵커리지의 알래스카에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현재 그녀는 워싱턴의 쇼얼라인에 살고 있다

 

그녀는 할머니의 죽음으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질문하자

크게 두가지 점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첫번째는 할머니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로 벨 고모는 우리가 회복될 때까지 잠시 우리와 함께 지냈는데 당시 고모는 할머니처럼 신앙이 깊으셨어요

나도 할머니의 신앙을 받아들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로 영접하게 되었지요

내 삶은 완전히 변했는데 할머니의 초자연적인 죽음의 모습을 본 경험이 현재의 삶 너머에 또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믿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두번째는 나의 어린 시절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6개월 후인 1936년 2월에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아빠는 엄마의 죽음으로 심하게 충격을 받으셔서 나는 고모가 있는 스노호미시로, 헤리엇 언니는 다른 고모가 있는 포트 타운센드로 보내졌죠

몇 년이 지난 후에 아빠는 엔젤 플레이스에 있던 집을 팔았고 우리의 삶은 이전과 아주 달라졌어요 

하지만 내가 한 가지 분명히 알고 있었고 의심할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이 실재하신다는 것이었죠

할머니의 사건 이후로 신실한 신자로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70여년간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왔어요"

 

                                                                       [출처] 천국과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