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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목사님! 눈물을 거두세요 1. 故 박용규 목사

chajchul 2017. 8. 14. 23:31

 

  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목사님! 눈물을 거두세요 1. 故 박용규 목사

 

책 제목은 <목사님! 눈물을 거두세요. 덤으로 사는 박용규 목사의 투병기 : 은파선교 출판사> 제가 올린 이 책 내용을 많은 분들이 프린트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전도 하실 때 사용하셔도 좋을 듯. 또한 이 책을 기독교서점을 통해 구입하셔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영상을 보셔도 좋구요. 이 책 내용을 통해 많은 분들이 더 늦기 전에 주님을 구주로 영접해 회개하여 지옥이 아닌 천국에 가셨으면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천국에 가셨으면 합니다. 주님은 언제든지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또한 변함없이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주님 곁으로 돌아오시면 긍휼히 여기시고 축복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마시고 돌아오셔서 회개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주님 곁으로 돌아오실 거라 믿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박용규목사 약력 신학박사, 1938년 6월 3일 황해도 옹진군 출신 총회신학, 대학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성남제일교회 18년 창립 목회자.(5,000명 교인) 송림중, 고등학교 교장, 이사장 역임.(4,600명 학생) 총회 선교 100주년 사료분과 위원장,(한국 교회사가) 총회 신학대학 이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외 57권 저서의 주인공

 

1. 나는 왜 병이 들었나?

 

나는 1987년 12월 19일 오후 2시30분에 혈압으로 쓰러져 현재까지 완전히 낫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나는 왜 목사로서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불치의 병인 혈압으로 쓰러져야 했나? 6년 동안 늘 기도하며 생각한 끝에 세 가지로 쓰러진 이유를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세 가지 이유를 밝히고자 한다.

 

1) 1987년 12월 27일,28일 새벽에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

 

내가 병원에 입원한 지 8일째 되는 새벽 6시와 9일째 되는 새벽6시에 기도하던 중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때는 혼미했던 정신이 바르게 회복되고, 쉬운 말 몇마디 정도는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구주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일세'이 한 가지의 찬송가를 혼자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차도가 생기기 시작한 때였다. 병실에는 내 아내가 보조침대에서 지친 몸으로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었고, 나도 침대에 누운 채로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던 중이었다. 어찌 목사가 말도 못하고, 오른손도 정상적으로 쓰지 못하게 되었는데 회개의 기도가 간절하지 않았으리오.

 

기도하는 도중에 갑자기 내 귀에는 이러한 음성이 강렬히 들려왔다. "목사 박용규야, 목사 박용규야, 너는 네 죄를 아느냐?" 나는 "당신이 누구시옵니까?"하고 물었다. 또 음성이 들려오기를 "네 죄를 아느냐?"하고 물으시는 것이었다. 나는 "나는 목사로 오늘까지 주님만을 위해 열심히 몸과 마음과 물질을 바쳐 일했습니다. 저의 죄가 무엇인지 자세히 가르쳐 주시면 회개하고..."라고 말을 맺지 못했을 때 이번에는 더 큰 음성으로 나의 죄를 말씀하셨다.

 

"네 죄를 말하리라. 네가 18년 동안 개척하여 섬기던 성남제일교회를 버리고 떠난 것이 네 죄이다. 내가 언제 네게 성남제일교회를 떠나라고 했느냐. 네가 네 마음대로 육신의 정욕을 위해서, 4남매의 교육을 위해 강남으로 온 것은 네 생각이지 목사의 신앙으로서는 올바른 생각이 아니었다. 이것이 바로 네 죄이다."

 

이 말씀을 들을 때 침대에 누워 있던 나의 몸은 떨리기 시작했고,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무섭게 나의 죄를 지적 받을 때 한없이 울며 회개기도를 하였다. 29일 날 새벽 6시에 병상에 누운 채로 다시 새벽기도를 시작했을 때 나는 어제 기도시간에 들었던 그 음성을 또 다시 들었다.

 

"목사 박용규야, 목사 박용규야, 목사 박용규야." 하고 세 번 나를 찾으셨다. 나는 사무엘상 3장의 사무엘을 찾으시던 하나님의 음성으로 생각하고 경건하게 "주여, 무슨 말씀을 하시려 합니까?"하고 대답하였다. 이 때에 들려온 말씀은 "네 죄를 아느냐, 네 죄를 회개하고 다시는 그와 같은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네가 이 모든 죄를 회개할 때에 너를 용서하리라."하는 말씀이었다.

 

나는 "어제 새벽에 주의 음성을 듣고 나의 죄를 알고 회개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다시 들려온 말씀은 "너는 성남제일교회를 젊음과 재산을 다 바쳐 지었고 18년간을 섬기었다. 그런데 네 마음대로, 네 생각대로 너와 가족을 위해서 떠났다. 그런 너로 인해서 많은 교인들이 실망하고 신앙의 낙심이 되어 교회를 떠나 방황하고 있으며, 경솔한 목사 때문에 교인들의 신앙이 흔들리게 되었다. 그러니 너는 죽도록 회개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 음성을 듣고 어제 새벽과 같이 울며 회개하였고, 목사가 교회를 떠나는 것도 큰 죄임을 깨달았다. 평안교회가 성남제일교회보다 교인 수적으로나, 교회 건물로나, 목사를 섬기는 자세로나 모든 면이 못하기 때문에 떠날 때에 별로 마음의 가책이나, 죄의식을 느끼지 못했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31세의 젊은 나이로 성남제일교회를 개척하여 18년 동안 목회할 때에 내 자신이 태만하여졌고, 교인들 또한 열심이 식어졌으므로 서로의 은혜생활에 지장이 생길까봐 나와 교회를 위해서 떠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내가 한 일에 늘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던 것이다. 병원에서 주의 음성을 듣기 전까지는 말이다. 나의 죄를 알고 난 후 눈물로 회개의 기도를 드렸고, 그 결과 예전과 거의 같게 건강이 회복되었다. 즉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죄를 회개할 때에 용서하신 것이다.

 

2. 의식을 되찾은 후

 

나는 미궁으로 빠진 순간 이후의 일을 가족들에게서 듣고 내가 기억 속에서 찾아 낸 것 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가 혈압으로 쓰러진 순간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준비들을 하고 있던 나의 3남매 자녀들에게 성은이 엄마가 성은이를 시켜 연락했다. 너무 갑작스럽게 된 일이라 연락을 받고 먼저 뛰어 올라온 사람이 부목사였다. 부목사는 대구 사람으로서 2년 전에 어머니가 혈압으로 쓰러져 나와 같은 시간들을 보내었으므로 쓰러진 나를 붙들고 너무나 침착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절차를 밟았다.

 

다음에 뛰어 올라온 3남매는 아버지의 참혹한 모습을 보면서 새파랗게 질려 몸을 떨며 당황하고 있었다. 아들 성도는 옆에 있는 김영철 내과 원장을 집으로 왕진케 하여 혈압을 재어보니 그 당시 혈압은 150도와 240도 이었다. 김영철 원장이 왔을 때는 벌써 2시간이 경과한 때 인고로 쓰러질 당시는 혈압이 160~250가량 되었을 것이라 말했다.

 

김 원장은 안정케 하는 주사를 놓고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으나 토요일 오후 인고로 의사도 모두 퇴근하고 해서 부득이 응급실에 입원할 것을 권했다. 성도가 119에 전화를 해 앰브란스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더니 15분만에 앰브란스가 도착하여 요란한 소리를 내며 교회 앞 아파트로 왔는데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준비하던 청년들과 중.고등학교학생들 그리고 아파트 주민들이 몰려들어 병원으로 실려가는 목사의 처참한 모습을 보고 저마다 한마디씩 말을 주고 받았을 것이라 생각할 때 교인들과 세상 사람은 '목사가 저렇게 참혹하게 되었을까?' 자기 마다의 소견으로 생각한 많은 추측들을 입으로 입으로 얼마나 수군거렸을까?

 

그때 일을 생각만 해도 나 박용규 목사는 "6년 전의 지나간 순간을 머리 들고 부끄러워 내 모습을 어떻게 보일까?"하며 과거를 지금에 회상하여 본다. 내가 쓰러진지 3시간 후, 오후5시30분 이었다. 겨울이라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나를 실은 앰브란스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어두움 속으로 사라졌다. 내가 사는 아파트와 영동세브란스 병원은 500m거리 밖에 안 되지만 앰브란스에 실려있던 나는 많은 시간들 속에서 헤매였고 너무나 큰 고통을 안고 병원에 도착하였다. 병원에 도착한 나는 곧 숨이 끊어질 것 같이 토하고 떨고 입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다음날이 주일이라 응급실에서 월요일을 기다리며 산송장으로 있었으니 지켜보는 가족들과 교인들이 얼마나 당황하였으리요. 병원에 도착한지 38시간 만에 의사를 만날 수 있었지만 세밀하게 나를 살펴 본 담당의사의 말은 나를 절망에서 건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셋째 동생을 불러 '형님이 살 수 있는 확률이 전무하다. 의사의 경험과 배운 상식으론 죽음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살 수 있는 확률을 기다리는 것보다 빠르고 쉬우니까 죽음을 침착하게 믿음으로 준비하라'고 담당의사는 비장한 선언을 내렸다. 아~ 이 말을 들은 동생이 가족들에게 와서 전했을 때 심정이 어떠했으리요. 이 순간에 내 자신의 힘으로는 찾을 수 없고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으니 이것이 인간의 마지막 순간이고 인간의 삶 중에서 끝도 없고 한도 없는 높고도 높은 가파른 고개, 발도 옮길 수조차 없는 험하고 거친 죽음의 고개에 간다고 생각하니.....

 

시동생과 삼촌으로부터 이 비정한 소식을 전해들은 가족들의 비통함은 차라리 며칠 전 쓰러졌을 때 죽어서 병원으로 오지 않았다면 훨씬 더 나았을 것을 조그마한 소망을 걸고 행여 다시 살 수 있을까 하고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이 최소한의 소망, 소망 중에 가장 적은 삶에 대한 소망을 한 순간에 물거품 같이 되어 버린 사형선고를 들었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식물인간과 같이 된 나대신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

 

일순간을 내가 의식을 가지고 알아들었었다고 하면 그 순간을 어떻게 받아 들였을 것이며 어떻게 느꼈을까. 이것은 인간의 삶의 과정 속에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기대와 순간일 것이다. 오늘도 주님께 감사하고 있는 것은 그 순간을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고 죽음의 고개를 향하여 한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존재로서 만들어 주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죽음의 순간을 자신인 내가 그 진행의 과정을 생생하게 안다고 할 때 그 고통과 안타까움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내가 죽음의 순간을 맞이할 때 나 자신의 의식을 빼앗아 가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아니 무의 세계에서 맞이하도록 한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 이 죽음의 순간들을 병원에서 보낸 후 의사도 가족들도 놀라도록 의식이 한 순간 한 순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과거의 내 모습으로 돌아올 때 과거의 기억과 의식을 되찾으면서 한없는 눈물로 순간들을 맞이하였다.

 

지금, 의사들이 말했고 의학이 말하였던 쓰러지기 전 상태로 돌아올 수 없는 벙어리 천치 불구자로서 정해진 순간을 살다가 죽을 것이라 하는 것을 안 지금은 이 상태에서 만인이 다 보고 어린자식들이 보는 앞에서 교인들이 다 쳐다보는 지금 모습에서 내가 지은 죄와 목사로서의 이렇게 되기 까기 하나님의 권하고도 엄한 징계와 저주를 생각할 때, 또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로 진실한 신앙 앞에서 회개하여야 할 것을 알았을 때, 소낙비같이 그칠 줄 모르는 눈물을 흘렸고 통곡하였던 것이다.

 

이 징계의 매를 맞고 있는 내가 "주님, 죄인을 용서하소서. 주님의 뜻대로 하옵소서."하며 주님께 몸을 맡기기 까지는 많은 시간들이 흘렀고 그 시간 속에서 하나님 앞에 원망과 불평도 많이 하였던 것 같다.

 

"하나님 너무 하세요. 예수님 너무 하세요. 내가 무슨 죄를 이렇게도 무겁게 지었기에 목사로서 한 인격의 소유자로서 감당할 수 없는 이 거친 매를 맞아야 합니까. 예수님 너무 하세요. 예수님 너무 하세요." 이 말이 입에서 맘에서 입에서 며칠이고 계속 흘렀던 것이다.

 

이 말이 입에서 계속 흐를 때까지는 하나님께서 우리 주 예수님께서 몸을 철사로 꽁꽁 묶어 가지고 은신할 수 없도록, 너무도 고통스러운 저주의 쇠사슬 속에 헤어날 수 없도록 가누는 것을 순간순간 강하게 느꼈고, '너무 하세요' '용서해 주세요' '너무 하네요'하는 말이 '주님 이 죄인을 뜻대로 처벌하세요.'라는 말로 바뀌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렸고 그 수개월 동안 쇠사슬에서 풀려 나오지 못했는데 '옹서해 주세요. 저는 죄인입니다.'하는 순간부터 하나님과 예수님은 그 무서운 저주의 사슬에서 내 육체와 의식을 풀어 자유롭게 차츰 차츰 의학이 말하는 경과가 좋아졌던 것이다.

 

3. 꿈에 가서 본 천국과 지옥

 

지금부터 나는 꿈으로 사후의 세계를 구경했던 장면을 자세하게 세밀하게 본 대로 기억해서 생각나는 대로 기록하고자 한다.

 ㅡ계속

                                                                       [출처] 천국과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