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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목사님! 눈물을 거두세요 2. 故 박용규 목사

chajchul 2017. 8. 16. 16:30

 

  정말 지옥은 있습니다!

 목사님! 눈물을 거두세요 2. 故 박용규 목사

 

 

1) 꿈에 두 천사가 나를 찾아왔다.

 

그러니까 1987년 12월 30일 밤 10시로 추정된다. 내가 바보 인생으로 또, 병든 몸으로 자리에 누워서 자고 있을 때 세상 사람이 보기에는 천치바보였지마는 꿈만은 기억하는데 그 꿈꾸는 시간과 잠든 상태가 가족들의 말과 연결시켜보면 바로 이 시간이었다. 꿈속에서 나를 찾아 온 두 천사를 맞이했다. 자고 있는데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야! 깊은 잠에서 깨어 일어나라" 할 때에 깜짝 놀라 깨니까 광채가 나고 흰 옷을 입은 이 땅의 사람이 아닌 천사들이라고 하는 두 분을 보게 되었다. 그분들은 세상의 사람과 같은 모습이 아니고, 우리가 얘기로 듣고 상상해서 볼 수 있는 신령한 모습임을 꿈속에서도 알 수가 있었다. 누웠던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으나 꿈에도 병중이라 일어날 수가 없어 그냥 누워 있었다.

 

두 천사가 자기들이 누구인 것을 소개했다. 내가 누운 오른편에 선 천사는 이렇게 자기를 소개했는데, 천국에서 예수님 옆에 가까이 있으며 심부름하는 천사라고 했다. 예수님이 불러서 갔더니 너 땅에 빨리 내려가서 내가 사랑하는 아들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를 꿈으로 데려오라고 하시며 지금 그는 사경을 헤매고 있으며 가족들은 실의에 빠져서 어찌할 바를 모른다.

 

꿈으로 데려다가 천국과 지옥을 샅샅이 구경시키고 다시 땅에 보내서 육신을 건강케 해 가지고 사후의 세계를 오는 영혼들이 한명이라도 적게 하고 천국에 오는 구원받은 영혼이 많아지도록 하기 위해서 너를 보내니 무조건 빨리 데려오라고 했다고 했다. 또, 왼편에 선 천사는 자기를 나에게 소개하기를 자기는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가 땅에 태어날 때부터 죽는 순간까지 함께 땅에서 같이 사는 천사라고 했다. 내가 이 말을 간증하며 다닐 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천사들이 성경에 어디 있느냐고 질문 할 때에는 잘 알 수 없지만 꿈에서 본 그대로 거짓 없이 말한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긍정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비웃기도 하면서 내 말을 흥미 있게 듣는 것을 많이 보았다.

 

이렇게 하기를 2년이 지났다.1992년 8월 3일 주일 낮에 부산에 있는 충무장로교회 부흥회 시간이었다. 이 날은 주일날이며 담임 목사이신 부산의 원로 김장원 목사님이 72세 고령으로 몇 달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부흥회를 가지면서 사회를 보셨다. 내가 꿈 얘기를 간증하고 있을 때였다. 두 천사의 얘기를 하고 있는데 뒤에 앉은 목사님이 큰 소리로, "이제야 해결이 되었다. 아! 맞다. 참 신기하다." 손뼉을 치면서 혼자서 크게 중얼거렸기 때문에 간증설교에 지장이 있었다.

 

그리하여 뒤를 돌아다보며 목사님이 혼자 떠드는 것을 중지시키려고 했는데, 목사님의 떠드는 모습이 너무나 진지하며 희열에 넘쳤고 잊었던 것을 찾은 것 같이 큰 보화를 발견한 것 같은 진지한 모습이었으며, 또 내게는 대선배이신 고로 물끄러미 시선만 바로 하여 주목해 봤더니 목사님이 조용해졌다. 예배를 마치고 식사를 하면서 아까 예배시간에 왜 떠드셨냐고 내가 물어 보았다.

 

목사님은 "아이고! 늙어서 잊었다니까. 늙으면 죽어야지."하시며, 내 손을 꼭 잡더니 "박목사! 고맙소 내가 성경 읽을 때마다 의문이 나고 알고 싶었던 말씀인데 강사님의 간증 설교를 들으며 즉 두 천사 얘기를 들을 때 목사로서 40여 년 동안 궁금히 여기던 천사 얘기가 오늘에야 해결이 되었어. 사람이 오래 살고 봐야 된다니까. 박 목사의 간증설교를 안 들었더라면 이 문제는 천국에 가서 예수님께 물어 볼 작정을 했는데, 내가 알고 죽게 되었으니 참으로 감사하오."하며 박목사와 같이 산다고 하던 왼편에 섰던 천사는 사도행전 12장 15절의 천사와 같은 천사이고 두 천사가 꿈에 데리러 왔다고 했는데 그 천사들은 누가복음 16장 22절에 있는 천사와 같은 천사인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자리에서 목사님 말씀 듣고 성경을 찾아보니 오늘까지 2년 동안 간증하며 다니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사실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지금 나를 찾아왔던 두 천사가 성경에 있는 천사들과 같은 임무를 행하러 왔던 천사임을 알게 되었다.

 

두 천사는 나를 보면서 빨리 일어나 우리들이 가지고 온 옷을 갈아입고 예수님 앞에 가자고 재촉했다. 나는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꿈이지마는 병들어서 말도 한마디도 잘 못하고 몸도 움직이지 못하는데 이 모습을 천국에 가서 어찌 예수님 앞에 보이겠습니까? 나는 땅에서 큰 교회 목사로, 학교도 경영하며 글도 많이 쓰고 방송도 15년이나 한 목사이며 제법 땅에서는 나를 아는 사람도 많고 유명하다고 했는데, 이 일로 인하여 교만하고 세상 말로 까불며 살다가 하나님께 매를 맞고 크게 저주를 받아 이 모양 이 꼴이 됐는데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두 천사들이 먼저 가서 병든 몸을 조금 고쳐 놓고 다시 데리러 오면 그때는 따라가겠습니다."하고 말했다.

 

이렇게 지껄이는 말을 두 천사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무조건 일으키더니 병중에 입었던 옷을 다 벗기며 하는 말이 "이 더러운 옷을 입고 천국가는 길에 나설 수가 없다. 오른편의 천사가 천국에서 가지고 왔다고 하여 옷을 갈아 입히는 데 흰 옷이었다. 그 옷은 땅에서 말하는 대로 바느질한 흔적이 전혀 없는 통옷이었고 그 기지는 땅에서 본적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것으로 마치 땅에서 제일 좋은 실크보다도 10배나 더 얇고 부드러웠으며 땅의 옷감과 같이 씨줄과 날줄도 없이 너무나 희고 광채나는 옷이었다.

 

억지로 말하라고 하면 그 기지는 땅 위의 물질로 식물성 같기도 하고 광물성 같기도 한데 내가 50년을 사는 동안 땅에서 본 옷 중에 그렇게 부드럽고 편안한 옷은 입어 본 적이 없다. 두 천사들은 흰 옷을 입었는데 광채가 났으며 천사들은 내가 그 앞에 있었을 때 그들 앞에 내 모습이 유치원 어린아이와 같이 적게 보였다. 그들은 온 몸을 옷으로 덮었으니까 발도 손도 안보이고 얼굴 모양만 보였는데 그 색깔은 연한 녹두색 같이 보였고 그들의 눈이 나를 내려다 볼 때에는 영화에서나 보고 텔레비젼에서나 보던 외계 사라들이 눈을 뜰 때 불빛이 쫙 비치는 것 같이 그렇게 눈에서 나오는 빛으로 나를 사로잡았다.

 

두 천사가 내 손 하나하나씩 잡을 때 그 감각은 순두부 같이 연하고 부드러운 스폰지 같았다. 천사들이 하는 말은 우리말도 아니고 세상의 말도 아니지만 천사의 말을 내가 알 수 있었고 내가 하는 말을 천사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이 영혼의 세계에서 하는 말인 것으로 느끼게 됐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천사에게 눈썹도 볼 수가 없었고 옷으로 가려져 있었으니까 자세히 알 수는 없었지만 천사의 영체에(몸에) 털이 있을까 하는 의문도 제기되었다.

 

천사가 나에게 이제부터 뒤는 돌아다보지 말고 앞만 보고 따라오라 하더니 두 천사가 손을 내밀어 내 팔목을 하나씩 잡았다. 이때에 내 몸이 붕 뜨더니 갑자기 하늘 높이 올라가는 것이었다. 얼마나 빨리 올라가는지 도무지 그 속도를 말할 수가 없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우리가 사는 지구가 마치 축구볼 만치 보일 정도로 높이 올라가는데 땅의 시간으로 올라간 시간을 말하라고 하면 한 2분쯤 되는 것 같이 느껴졌다.

 

지금 나는 꿈 얘기를 하고 있다. 꿈인데도 행동이 마치 생활하는 모양같이 여겨졌다. 이때에 천사들이 손을 놓으려고 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나는 꿈중이지만은 "놓으면 안 돼. 저 허공으로 떨어질 것 같은데 놓으면 안 된다."하는 순간에 내 앞에는 1m가량의 노오란 길이 곧게 보였다. 얼마나 곧게 보이는지 자를 가지고 종이 위에다 줄을 친 것 같이 느껴졌다.

 

두 천사가 내 몸을 들어 그 길 위에 올려놓았다. 나는 내 발이 황금 길 위에 올라가자마자 움직이는데 얼마나 빨리 앞을 향하여 가는지 느낄 수 있었다. 황금길 위에서 천국을 향하여가고 있다고 천사는 말했다. 길 좌우에는 한없이 먼 곳에 셀 수 없는 별들이 보이는데 그 별들 사이로 가는 내 모습이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 좌.우의 별들이 하나씩 하나씩 눈에서 사라지는 것이 땅의 시간으로 1~2분밖에 안 되는 것 같이 느껴졌다. 발이 황금길 위에 서 있는데 땅에서 같으면 온몸을 움직여야 발걸음이 앞으로 가는 것인데 황금 길 위에 선 나는 전혀 움직이는 않는 것 같아도 천국을 향하여 앞으로 가는 것이었다. 오른편에서 나를 안내하는 천사가 이렇게 말을 했다. (앞으로 꿈을 깰 때까지 모든 대화는 오른편 천사와 하는 것이다.)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 당신은 지금 천국으로 가는 중이다. 천국 가는 길은 성도들이 땅에서 예수 믿다가 죽을 때 영체로 구원받은 성도로 변하여 천국에 살러 가는데 이 길 외에는 가는 길이 전혀 없다. 이 길은 지구 북극 위에서부터 출발하여 천국까지 열려 있는데 구원받은 성도의 영혼의 눈에만 보이는 길이다."

 

나는 물어보았다. "천사님! 내가 지금 정말 천국으로 가는 겁니까? 살아있는 사람이 어찌 천국을 갈 수 있습니까? 내가 알기는 성경말씀에 예수를 잘 믿다가 죽으면서 주의 은혜로 구원받은 영혼으로 천국에 가는 줄로 알았는데 병든 몸으로 그것도 죽어서 가는 것이 아니고 꿈에 천국과 지옥을 구경하러 갔다가 다시 꿈을 깨어 땅에서 살아야 된다니 참으로 알 수 없는 사실이며 내가 아는 신앙으로 믿을 수 없습니다."

 

이때에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너는 구원받은 영혼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땅에서 오랫동안 증거 하는 목사로서 살게 하기 위하여 꿈으로 구경시키려고 꿈 중에 데려가니까 아무 말 하지 말고 따라와서 보고 들은 것을 잊지 말아라."

 

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 천국 가는 길에 서서 가는 중인데 천국은 시간이 얼마나 걸려야 도착합니까?" 내 말에 대답하기를, "천국은 지금부터 하룻길 가야 된다." 내가 다시 말하기를 "야! 이상하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에 '하룻길 되는 내 본향 가까운 곳일세'하는 말이 있는데, 천국이 하룻길 가야 된다고 하니 찬송가와 똑같은 이야기니 천사님 대관절 저 많은 별들 중에 저 넓은 우주에 천국은 어느 지점에 있습니까?"

물어 봤더니 천사의 말이 "대답할 수도 없고 설명할 수도 없지만은 땅에 사는 사람이 하늘을 쳐다보면 별들이 많이 모인 은하수라고 하는 곳 건너편에 가야 있는데 천국이 있는 곳은 이 땅의 사람들이 말하는 상상도 측량할 수 없이 멀고 먼 세계에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 천국까지 가는 길이 멀고 험하니 따라 오라."

 

내가 "왜 멀고 험합니까?" 물을 때 천사는 아무 대답 없이 묵묵히 내 곁에서 가는데 내가 보니 두 천사는 좌우에서 황금 길을 밟지 않고 허공에서 움직이는 것이다. 천국 가는 길 위에서 하늘을 쳐다 볼 때 별들이 너무나 많았으며 어떤 별들은 죽어서 움직이지 않고 어떤 별들은 살아서 움직인다고 말했다. 별들도 죽은 별과 산별이 있다는 것이다. 어떤 별들은 젊은 별로서 얼마나 아름다운지 별 자체에서 나오는 광채가 아름답고 신비하기까지 보였으며, 어떤 별들은 늙어서 힘없이 죽어가며 빛을 잃는다고 천사는 말했다.

나는 수 없이 지나가는 별들을 보며 한없이 꿈에도 그리는 천국으로 가고 있는데 앞에 나와 같은 사람들이 천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황금길 위로 가는 것이 많이 보였다. 너무나 반갑고 좋아서 따라가며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앞에 가는 사람들과 나와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고 멀어지지도 않고 간격이 일정해서 대화할 수 없었다. 나는 또 입을 열어 천사에게 말하였다. "앞에 가는 저 사람들도 나와 같이 천국으로 가는 중입니까?"

 

천사는 "아니다. 앞에 가는 저 영혼들은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와 같이 살아있는 사람으로 꿈중에 천국을 구경가는 사람이 아니고 땅에서 일생동안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고 섬기며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 순종하며 신앙생활 잘 하다가 죽어 구원받은 영혼으로 천국으로 살러 가는 영혼들이다.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는 산 사람으로 꿈에서 가고, 저 분들은 구원받은 영혼으로 가는 것이니 산 사람과 구원받은 영혼은 전혀 다르다.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는 앞으로 죽어 구원받은 영혼으로 다시 천국에 가야 될 때가 있다."

 

내 하룻길을 왔다는 것이다. 천사는, "눈을 뜨고 고개를 들어 저 멀리 보이는 큰 별을 보라. 저기 보이는 큰 별이 우리가 지금 가는 천국이다." 나는 그 별이 얼마나 큰지 함성을 지르며 "야! 크다. 천국이 저렇게 큰 것인가! 우리가 사는 지구보다 100배나 큰 것 같다." 혼자말로 지껄였으나 두 천사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내 말대로 천국은 그렇게 큰 곳인 모양이다. 그런데 그 앞에 보이는 저 별은 얼마나 강한 광채나 비쳐오는지 그 강한 광채는 우리가 생각하는 빛이 아니고 신비롭기도 하고 황홀하기도 하고 입으로 표현할 수도 없고 글로 기록할 수도 없는 황홀경으로 빠져 들어가는 광채였다. 나는 눈을 뜨고는 너무 눈이 부셔서 쳐다볼 수 없었고 쳐다보기에는 너무 떨리고 두려웠다.

 

천사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우리는 곧 천국 문으로 들어가야 된다. '천국 찬송을 부를 때 천국 문이 열린다. 천국에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들어오는 문이 12개가 있는데 지금 우리는 남쪽 문으로 들어오라는 명령을 받았다." 나는 갑자기 크게 천사에게 말했다. "천사님, 나는 지금 환자올시다. 땅에서 교만하다가 하나님께 큰 매를 맞아서 온 몸 병신이 되고 입으로는 한마디 말도 못하는 벙어리가 되고 기억력은 전혀 없어서 항상 좋아하던 찬송을 한 번도 못 부르는 처지이며, 지금 천국 찬송을 부르기도 하는데 천국 찬송을 들은 적도 없고 불러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찌 입으로 천국 찬송을 부릅니까? 나를 하룻길 동안 이 천국 문 앞에까지 데려다 놓고 천국 찬송을 부르지 못한다고 천국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이 아닙니까?"

 

나의 거칠고 불평스러운 말에 천사들은 아무 대꾸도 없이 천국 찬송을 부르기 시작하였다. 천사는 " 큰 소리로 따라 부르라."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내 입이 열리더니 천사와 같이 천국 찬송을 부르는데 나는 얼마나 잘 부르고 열심히 부르는지 내 생각에 천사들보다 내가 더 잘 부르는 것 같이 느껴졌다. (어찌 내가 천국 찬송을 천사들보다 잘 부르겠는가! 이것만 봐도 교만하고 병들어 마땅할 정도의 나의 오만한 신앙을....).

 

찬송을 열심히, 힘 있게, 충만하게 부르는 중에 천사들의 찬송 소리가 그치고 내 입도 닫혀졌다. 나는 조금 더 부르고 싶은데 그만 둔 천사들이 원망스러워서 눈을 뜨면서, "천사님, 조금 더 찬송을 부릅시다. 지금 막 찬송이 부르기 좋은데 왜 그칩니까?"하며 더 부르자고 하려고 천사를 쳐다보는 순간 내 눈 앞에는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 상상할 수 없는 천국의 전경이 펼쳐지고 있으며, 천사들이 찬송을 그만 그친 이유를 스스로 알게 되었다.

 

나는 너무도 감격했다. 성경을 읽으면서 생각하던 천국. 언젠가 죽어서 이 천국에 와서 길이 살리라 여겨졌던 천국. 목사이기 때문에 설교할 대 천국에 대해서 성경에서 아는 상식으로 천국이 좋다고 하던 그 천국. "야! 내가 천국에 왔다." 꿈에도 그리고 보고 싶었던 천국. 우리 구주 예수님과 하나님도 만날 수 있겠구나 생각하니 너무 감격하여 그 자리에 엎드려.

 

"주님! 박용규가 왔습니다. 죄인이 왔습니다. 병든 몸으로 왔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말을 하며 주님께 감사하려고 할 때에 나보다 먼저 앞서 이런 음성이 들려왔다.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야! 먼 길 오느라고 수고 많이 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네가 땅에서 나 위하여 시간과 물질과 수고를 아끼지 아니하고 젊음을 다 바치다가 쓰러져 오늘에 병든 몸이 된 것도 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너를 사랑하고 너에게 선물로 꿈을 꾸게 하여 천국과 지옥을 구경시키고, 너는 땅에 내려가 건강한 몸으로 오래 살면서 나를 위해 내 일을 더 많이 하여 보고 들은 것을 가는데 마다 전파하고 지옥에 오는 저주 받은 영혼이 하나라고 적게 하고 천국에 들어오는 구원받은 영혼이 많도록 하라."

 

이 음성은 너무나 은혜롭고 '부드럽고 거룩하고 사랑이 넘쳐서 내 나이 오십 세로 예수 믿은 지 45년 동안 처음 들어 보는 음성이지만 주님의 음성인 것을 바로 알고 어찌할 바를 모르게 기뻤고 어린 아이와 같이 마구 뛰어도 그 즐거움을 표현할 수 가 없었다. 주님의 음성을 듣자마자 나는 이렇게 주님께 말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죄인이 왔습니다. 땅에서 한 일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주를 받아 병신이 된 줄 압니다." 한없이 울며 흐느꼈다. 오른편에 선 천사가 나에게 책망을 했다. "땅에서 목사생활을 했으면서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하면 성경 중에 천국에는 눈물도 없고 근심도 없는 곳으로 알 터인데 왜 이렇게 우느냐." 나는 천사의 말을 듣자 더욱 슬피 울며, "주님! 내가 주님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아시지요. 큰 교회 목사로서 1부,2부 주일날 설교할 때마다 예수님 얘기를 얼마나 한지 아시지요. 내가 꿈에서 깨서 천국에서 보고 들은 것을 전할 때 땅의 사람들 중에 너, 주님 보았느냐고 물어 보면 음성만 들었지 모습은 못 봤다고 말해야 되겠는데, 그때에 그 사람들이 나보고 거짓말장라고 말하지 않겠습니까? 그런고로 주님 부탁드립니다. 음성만 들려주지 마시고 주님의 모습을 보여 주시옵소서."

 

이 때 주님은 엄숙한 어조로 말씀하셨다. "땅의 사람, 박용규 목사야! 내 말을 잘 들어라. 너는 죽어서 구원받은 영혼으로 여기 온 것이 아니고 산 사람으로 꿈 중에 와 있다. 어찌 산 사람이 나의 모습과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이 계신 보좌를 볼 수가 있겠느냐. 나는 네게 보여주고 싶으나 이것이 영혼의 세계다. 네가 땅에 내려가서 나의 일을 하다가 구원받은 영혼으로 천국에 다시 와서 그 때에 나와 더불어 살며 거룩하신 하나님도 뵙고 보좌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를 보며 영원토록 살아라.

 

너는 지금부터 두 천사를 따라 다니며 지옥으로 내려가서 지옥의 영혼들의 참혹한 광경을 샅샅이 보고 땅의 사람들이 죄를 지으면 죽은 다음 지옥에 와서 이렇게 참혹한 형벌을 세세토록 받는다고 전하며 또 지옥을 본 후 천국으로 와서 네가 보고 싶은 구원받은 영혼들이 천국에서 받은 상급을 보면서, 땅에서 구원받는 영혼이 될 때까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어떻게 하나님을 공경하고 교회를 받들며 목사님들과 같이 즐겁고 기쁘게 신앙생활 하여야 될 것인가를 전하다가 구원받아 가지고 와서 만나자. 너는 지금부터 먼 길을 떠나라."

 

내가 천국 문을 들어섰을 때 주님께서는 엄숙한 음성으로 다섯 가지 질문을 하셨다. 주님께서는 질문하시기 전에 내게 "너는 나의 질문에 진실하게 대답하라"하고 말씀하셨다.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게 질문을 하는 것은 몰라서 하는 것이 아니고 너의 진실을 한 번 더 알기 위함이라."고 하시는 것이다.

 

* 첫 번째 질문은 "너는 땅에서 성경을 얼마나 읽었느냐?"하셨다. 나는 대답하기를 "저는 성경 읽기를 좋아해서 많이 읽었으며 성경을 부분적으로 150번 읽은 적도 있습니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주님께서는 "네가 성경을 많이 읽고 설교할 때에 성경을 많이 증거 한 것을 내가 안다. 그러므로 성경 읽은 것은 합격이다."하고 칭찬을 하셨다.

 

* 두 번째 질문은 "너는 헌금을 얼마나 했었느냐?"하셨다. 나는 요한복음 21장에 베드로가 주님의 질문에 대답했던 것처럼 "주여, 제가 헌금한 것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이때에 주님께서는 "네 재산을 다 바쳐 헌금한 것을 내가 안다. 성남제일교회를 개척할 때에 너의 집을 팔아서 전부 바친 것을 내가 보았다. 그리고 어떤 때는 1년 동안 교회에서 생활비를 받지 않고 교회 건축에 힘쓴 것을 안다. 그러므로 네 상급이 헌금에 많이 쌓여 있다. 너는 천국에 대해서는 칭찬을 받을 만하다."하시는 것이었다.

 

* 세 번째 질문은 "너는 땅에서 전도를 얼마나 하였느냐?"하셨다. 나는 "주께서 아시나이다."하고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내게 "네가 오늘까지 교회를 섬기면서 세례를 준 사람이 1,026명이다. 너는 많은 사람에게 직접, 간접으로 전도하고 세례를 주었으니 참으로 잘 하였도다."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이 사실은 나도 몰랐던 것이었다. 나중에 잠에서 깨어 성남제일교회와 평안교회에서 세례를 받은 명단을 살펴보았더니 1,026명이었다. 즉 이 숫자는 꿈에 천국에 올라갔을 때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숫자인 것이다.

 

* 네 번째 질문하시기를 "너는 십일조를 어떻게 하였느냐?" 하셨다. 나는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이때에 주님께서는 "너는 십일조보다 많은 십일조를 한 때가 많다. 그런고로 너의 자녀들이 복을 받아 땅에서 잘 될 것이다."하고 칭찬하셨다. 이 말씀을 꿈에 천국에서 들은 후 나는 4남매가 1년 동안 다른 때보다도 주의 복을 많이 받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유는 꿈을 꾼 지 1년이 지난 1989년 1월 28일에 아들 성도가 결혼을 하여 3월 1일날 이태리 로마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또 그곳에 있는 국립 음악학교인 산타체칠리아 음악학교의 입학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하였고 며느리 최인영도 학교에 입학하는 경사가 생겼기 때문이다. 또 아들 성도에게 LA 김평선 집사님께서 3년간 장학금을 주시겠다고 약속도 하셨다.

 

그리고 내가 쓰러진 후 대학에 실패한 성은이가 재수하여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에 합격하였고, 둘째 딸 성혜는 보성여고에서 1등으로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에 입학했다. 또 막내딸 성란이는 경기여고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문과대학 히브리학과에 입학했다. 이렇게 주님께서 주신 말씀대로 자녀들이 잘 되는 복을 받고 있다.

 

* 다섯 번째로 질문하시기를 "너는 기도생활을 얼마나 하느냐?"하고 물으시는 것이었다. 나는 "저의 기도생활을 주께서 아시나이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랬더니 주님께서는 "네가 가난하고, 병들고, 어려울 때에는 열심히 기도하여 내가 사랑하였는데, 이제 교회가 부흥되고, 몸이 편안하고, 땅에서 잘사니까 기도에 게을리 하고 있으니 기도에 대해서는 칭찬받을 수가 없다."라고 하시며 꾸중을 하시는 것이었다. 너무도 부끄러워 나는 주님 앞에서 몸 둘 바를 몰랐다. 나는 꿈에서 깨어난 후 다시는 책망을 듣지 않도록 전보다도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기도에 열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같이 나는 다섯 가지 질문 중에서 네 가지는 합격을 받았고, 한 가지는 불합격을 받았던 것이다. 이것이 내가 꿈에 천국에 가서 주님과 대화한 첫 번째 내용이다. 나는 그 후 세 번 주의 음성을 짧게 들었지마는 모습은 보지 못하고 두 천사를 따라 무서운 지옥과 화려한 천국을 땅의 시간으로 한 삼사일 동안 구경하고 꿈을 깬 것 같이 느껴졌다.

                                                                       [출처] 천국과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