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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지도에는 나와 있지도 않은 중세 마을!!

chajchul 2018. 12. 19. 18:35

 

 

큰 지도에는 나와 있지도 않은 중세 마을









































Stadt-Blankenberg


큰 지도에는 나와 있지도 않은 작은 중세마을은 쾰른 동남쪽 Hennef에서 5.5 킬로 떨어진 곳에 있다.

성 입구에서 마을의 수호신 할매에게 인사를 하고 들어갔지만 800년 역사의 유적을 자랑하는 작은 마을은 한적하고 조용해서 찾아온 이방인이 누구일까 모두들 창틈으로 내다보고 있을 것 같았다.

1150년~1180년 건설되어 서부독일에서 가장 강력한 요새로 꼽혔다는 블랑겐베르그 성벽은 17세기에 폭파되고 1954년에 복구되었단다. 성 입구의 케서린 타워는 지금은 와이너리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통 목조주택들은 얼마나 아름답던지...
집집마다 대문에 매달아 놓은 장식들하며 주부가 부지런 하지 못하면 감당하기 힘들 것 같았다.

성 안에 있는 성 카타리나 성당은 1245년에 건축되었다고.1927년 내부 석고 복원시 벽화가 별견되어 복원 했는데

1983년 화재이후 재 복원되며 반쯤 타 버려서 일부가 남아 있었다.

이번 여행 중에 수많은 성당과 교회를 들어가 보고 느낀 점은 작고 아담한 성전이 유명하고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성전들 보다 더 경건하고 아름다웠다. 기도의 힘이 그 곳에 머물기 때문이리라.

교회 뒤편 낮은 성곽이 둘러싼 언덕,커다란 보리수나무 아래는 교회에 봉사한 성직자들이 잠들이 있었다.

성 안에는 식당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테라스에서 신나게 먹고 마시며 놀고 있어서

차마 카메라를 들이댈 수가 없어 못 찍었다. 평화롭고 즐거운 모습을 담아 왔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