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은 현모양처를 원한다!! ♡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열심히 일을 해서
가족의 경제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일은 아내가 아닌 남편의 몫입니다.
그렇지만 늘어만 가는 아이들의 교육비와 생계비 부담을,
남편과 나누어지기 위해 많은 아내들이 일터로 나섭니다.
그들은 이 같은 현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면서도
사실 마음속으로는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돕는 가정의 운영자로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가정의 생활비 수준이 실제적인 필요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시대적인 풍조에 뒤떨어지지 않겠다는 부부의 욕구를 따라,
책정된 것인지를 냉철히 검토할 필요가 있겠지요.
이와는 달리 시대가 바뀌었음을 역설하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를
강력히 주장하는 또 다른 목소리를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듣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아내들이 의욕적으로 사회에 진출해서
남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경쟁의 대열 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이든 아내들은 경쟁적인 사회생활이 안겨주는 고통과 함께,
가정에서는 아내의 전통적인 내조를 바라는 남편의 욕구 때문에
이중적인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대부분의 남편들은 같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아내의 입장을 잘 알면서도,
마음속으론 현모양처다운 아내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남자들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현관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자신을 맞이하는 아내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 상상은 맛있는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쉬면서 기다리라는 아내의 달콤한 목소리로 이어지지요.
식사를 마친 후엔 저녁산책을 다녀오고 아이들을 먼저 침대에 눕힌 다음,
아내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침실로 향하는 그런 꿈 말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남편의 상상이 실제적인 요구로 나타날 때
부부 사이에는 또 한 번 격렬한 고통의 파도가 일게 되겠지요.
이 같은 수많은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나서야 드디어 그들은
남편을 가정경제의 책임자로, 그리고 아내를 가정운영의 책임자로 세워주신
하나님의 원리를 깨닫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부부가 은혜 받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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