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인제사장 사역!! ♡
제사장이란 하나님 앞에서는 사람들을 위해 중보하고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삼으시고,
사람들이 모두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어느 날 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것은 바로 모세가 하나님의 십계명을 받기 위해 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백성들이 하나님이 아닌 금송아지를 섬기는 사건이었지요.
그때로부터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 약 천오백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 중,
레위 지파만이 제사장의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그들 제사장을 통해서만 죄를 자백하고 희생제물을 드릴 수 있었지요.
이처럼 백성들을 위한 중보의 계급으로 제사장직이 자리 잡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본래 계획 속에는 이 같은 중보계급의 역할은 없었지요.
그러다가 구세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모든 성도는 다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부름 받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세상에서는 생계를 위해 여러 가지 직업에 종사하지만,
내면적으로는 하나님을 섬기는 한 가지 직업에 종사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제사장직이었지요.
그래서 종교개혁가인 마틴 루터는 오직 믿음, 오직 성경과 함께
만인제사장직의 원리를 교회 개혁의 원리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그때로부터 500여 년이 지난 지금 오직 믿음과 오직 성경은,
개신교회의 중심교리로 자리 잡았지만, 만인제사장 사역만큼은
목회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먼저 성령의 열매로 변화 받아 이웃을 사랑하면서
성령께 받은 은사를 통해 교회 안의 다른 지체를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자라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교회가 진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인 유기체이기 때문인데,
우리 몸의 모든 기관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면,
그 몸이 건강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과 꼭 같은 원리입니다.
자, 이처럼 변화 받은 그리스도인이 최고의 은사인 이웃을 사랑하면서
그 이웃에게 최고의 사랑인 복음을 주어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사역,
이것이 바로 성도들이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제사장 사역입니다.
어느 시대나 교회가 세속화되고 쇠퇴하게 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성도들의 제사장 사역이 잠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 가정을 작은 교회로 세워 아버지가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가정예배를 통해 말씀을 가르치면서 그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가족들의 변화를 위해 추구해야 되겠지요.
그리고 가족들이 받은 은사를 통해 다른 가족들을 섬기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성령께서 가정에서 시작된 이 제사장 사역이
온 교회를 새롭게 하는 축복의 계기로 살아 주실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7CFD4D53259E980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