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온한 기쁨!! ♡
집에서 밥을 먹을 때 나는 별로 반찬이 필요 없으며 항상 맛있고 즐겁게 먹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여기 저기서 대접을 받고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니
어제는 밥이 별로 맛이 없게 느껴졌습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아내에게 속으로 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대접을 받게 되면
라면이나 자장면으로 통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의 체험도 이와 비슷하지 않은 가 싶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극적인 체험을 좋아합니다.
그들은 꿀 같은 감미로움이 올 때는,
주님을 위해서 죽을 준비도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감동과 자극이 사라지면 그들은 움직이려고 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자극은 영혼을 피곤하게 합니다.
마치 조미료를 많이 친 음식을 그때는 맛있게 먹지만
나중에는 질려 버려서 소박한 음식을 찾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은사의 경험과 영혼의 경험의 차이를 보면,
은사적인 경험은 불과 같으며 감미롭고 자극적입니다.
그러나 영혼의 경험은 순수하고 부드러우며 평화로움에 가깝습니다.
은사의 경험은 집회와 같이 구체적인 상황이나 장소에서 경험하지만,
영혼의 경험은 일상에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극적인 경험도 필요하지만
일상의 모든 순간의 평온한 아름다움, 기쁨을 더 많이 누려가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안식하고 편안해 질수록
우리는 작은 것들에서 기쁨과 만족,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며,
우리는 삶과 진리에 대한 통찰력에서,
사랑과 기쁨에서 좀 더 발전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일상의 삶에서 주님을 의식하기] 중에서..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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