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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보다 강한 사랑! ♧

chajchul 2014. 4. 20. 00:22
   

♧ 죽음보다 강한 사랑! ♧


북한에서 넘어온 한 형제가 중국 변방에서 성경배달사역을 하고 있는 한 일군을 찾아와 성경을 부탁했다. “선생님! 작은 성경 100권만 주시라요!” “아니 요즈음 상당히 위험한데 그렇게 많은 성경은 어떻게 가지고 가려고 하세요.”

“선생님 성경을 가져가는 것이 어렵고 위험한 일이지만 그래도 가져가야 합니다. 성경을 가져가는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라요. 성경을 가져가다가 발각되어 다시 만날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천국에서 만나자우요.”

신앙의 열정에 불타 죽음을 각오한 북한 성도의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있었던 일이다.
‘1999년 10월 10일 10시, 청진운동장에서 반동 400명을 공개 처형함. 모든 인민들은 반동들이 공개 처형되는 곳으로 집합을 요함’청진의 곳곳에 벽보가 나붙었다.

드디어 10월 10일, 날이 밝았다.“오늘도 40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이 죽으니 피 냄새가 진동하겠구나! ”

그곳에 가지 않으면 자신도 반동으로 몰릴 것이 두려워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오전 9시가 지나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기 시작했다.

그곳에는 이미 보위부원들이 사람들을 처형할 준비를 하느라 살벌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10시가 되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드디어 공개처형을 당할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군인에게 온몸이 묶인 채로 끌려 나왔다. 그들은 죽음이 무서워서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했다. 그러자 군인들은 발길질을 하면서 그 사람들을 질질 끌고 교수형에 처하였다.

죽어 가는 사람들이 고통스런 비명소리를 내었다.
얼마 후 다시 김○○, 한○○, 최○○이 호명되었다. 이들은 군복을 입은 보위부원들에게 손이 묶인 채 끌려나왔다. 그런데 웅성거리던 군중들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다른 사람들은 죽는 것이 두려워 비명을 지르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사색이 다 되어 나오는 것에 비하여 이 세 명은 아주 고요하고 편안한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위대하신 김일성 수령과 김정일 장군이 말씀하시는 주체사상을 버리고 반동적인 기독교를 믿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하여 미혹시켰다. 인민의 이름으로 이 반동들을 처형한다.”

공개처형을 집행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바라보았다. 그 가운데 몇몇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세 사람을 죽이기 위해 목에 밧줄을 매는데도 그들은 평온하였다. 그들은 눈을 감은 채 무언가 중얼거렸다.

이때 어떤 한 사람이“예수쟁이가 죽으려니까 미쳤구나!”라고 소리쳤다.“저는 미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죽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 계신 천국에 갈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세 사람중 한사람이 소리쳤다. 그의 말에 사람들이 조용하게 듣고 있는 것에 놀란 군인들이 서둘러 처형시켰다. 그들은 의연하게 미소를 띠며 죽어갔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이 있다고 일군은 말해주었다. 그 세 명중 한사람은 중국에 넘어 왔다가 선교사들을 만나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사람이었다고 한다.

오늘도 북한에서는 복음 때문에 순교하는 백성들이 있다. 그들의 순교의 피를 통하여 또 다시 철의 장막인 북한에서도 주께로 돌아오는 백성이 있다.

그들은 믿음을 지키다 순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주님에 대한 사랑이 죽음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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