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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터

♧ 겸손하라!! ♧

chajchul 2020. 6. 15. 23:35


     ♧ 겸손하라!! ♧


교회 앞 마당에 목련나무, 사과나무, 전나무 이렇게 세 그루가 심겨져 있었습니다. 봄이 되자 목련꽃들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목련은 다른 나무들에게 꽃도 피우지 못하는 나무들이라고 놀려댔습니다.

가을이 되자 이번에는 사과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사과나무는 열매도 맺지 못하는 나무는 나무도 아니라고 으시댔습니다. 어느 새 찬바람이 불어 크리스마스를 며칠 남겨두지 않은 어느 날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전나무에 여러 가지 장식물을 달아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나무들은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전나무는 으시대거나 다른 나무들을 놀리지 않았습니다.

누구에게나 한가지씩은 잘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교만한 사람에게는 수치가 따르지만, 겸손한 사람에게는 지혜가 따른다. (잠언 11:2) 교만이란 상대를 무시하고 자기 자신만을 잘났다고 내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주위를 보면 잘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듯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이 교만한 마음으로 그를 판단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공부는 반에서 꼴찌를 하더라도 운동을 잘하는 친구가 있고, 운동은 좀 못하더라도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가 있습니다.

아니 지금은 아무 것도 잘 하는 것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장차 큰 일을 맡아 해낼 친구도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제각기 받은 달란트를 잘 다듬고 키워서 하나님안에서 귀하게 쓰이면 되지, 그 크기의 크고 작음은 아무런 문제가 아닙니다.

겸손하게 자기를 낯출 때 하나님과 가장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오늘도 겸손하게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F.B.마이어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 여러 층으로 된 선반에 있는 줄로 알고 우리의 키가 높아질수록 그 여러 층의 것을 가질 수 있는 줄로 알았다. 그러나 나는 후에 깨닫기를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은 아래로 내려가면서 여러 층 되는 선반에 있는 줄을 알았다.

그러므로 이 선물들을 받아 가지려고 하면 내가 높아지기를 원할 것이 아니고 더욱 더 나를 굽히고 내려가며 또 내려가기를 힘써야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송태승 목사

▒ 말씀
『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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