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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평생 기도!! ♧

chajchul 2021. 5. 26. 13:39

     ♧ 생명의 찬가!! ♧

우리 사회는 분명 인도 캘커타의 빈민가보다 풍요롭다. 그러나 그 풍요의 그늘 속에서 상대적 빈곤층의 상실감은 증폭돼 삶의 벼랑 끝에 이르러 절망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0만명당 약 26명에 이른다고 한다.

지난 한 해 자살자는 총 1만3055명으로 하루 평균 36명이 목숨을 끊고 있다. 그러나 요즘 목숨을 끊는 사람들의 이유는 절박한 가난이나 질병 때문이 아니라 성적이 떨어져서,부모님께 야단맞을 것이 두려워서,카드빚을 갚을 길이 없어서 등의 나약한 심성 때문에 고귀한 목숨을 버리고 있다.

이런저런 소식을 접하면서 얼마전 취재를 통해 알게 된 한 장애인 여성 가장의 모습은 우리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 구월동의 작은 연립주택에 살고 있는 김모(41)씨는 남편과 이혼한 후 초등학교 3학년된 딸과 단 둘이 살고 있었다. 5년 전 추락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였다.

사고후 암흑같은 절망을 견뎌낸 것은 신앙과 딸에 대한 사랑,그리고 봉사자들의 도움 때문이었다. 딸의 등교 준비를 도와주며 머리도 빗겨주고 밥도 챙겨주는 등 봉사자들의 따뜻한 격려로 그녀는 몸이 불편해도 ‘살아야겠다’는 용기를 냈다.

피나는 노력으로 다리에 보조기구를 끼우고 목발을 짚고 설 수 있었다. 층계는 엉덩이로 오르내려야 했지만 그래도 할 만했다. 건강한 두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뜨개질을 하기도 했고 열풍기를 조립하는 공장에 나가서 일하기도 했다.

공장이 3층에 있어서 하루에 6번씩이나 층계를 오르내려야 했지만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 그녀는 내게 분명히 밝게 웃으며 “두 발이 불편해도 건강한 두 손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돈은 못 벌지만 아이의 머리를 빗겨주고 아이를 위해 저녁을 지을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누군가가 기증해 준 스쿠터를 타고 외출할 때 “엄마,나 너무 행복해”를 연발하는 딸. 그리고 미소를 머금은 채 딸을 바라보는 엄마.

단 1시간만이라도 두 발로 걸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있는 힘을 다해 주님을 찬양하고 싶다고 말하는 모녀가 부르는 노래야말로 ‘생명의 찬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병상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야 하는 가족의 타들어가는 심정을 생각해 보자.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철로변에 몸을 던진 역무원의 희생을 생각해 보자. 생명은 무엇보다 고귀하다.

또 그런 고귀한 생명을 예수님께선 우리를 위해 아무 대가 없이 주셨다. 이제 우리 사회는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교육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작은 자들에 대한 배려,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 등 이런 작은 것들이 모아져 우리 사회는 생명을 존중할 줄 아는 사회로 거듭나야 한다. /이지현 국민일보 기자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흐르는 음악/ 주님을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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