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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장애를 극복하는 믿음!! ♧

chajchul 2022. 4. 14. 13:24

     ♧ 장애를 극복하는 믿음!! ♧

'파스퇴르(Pasteur)'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지요? 그는 프랑스의 화학자로서 오랜 세월 세균을 연구했는데, '살균(Pasteurization)'이라는 단어를 그 이름에서 따왔을 정도로 그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런 놀라운 연구와 발견을 한 그의 몸은 반신불수라는 어려움을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늘 이렇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나의 신체적 장애가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장애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창조주의 섭리와 깊은 뜻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미 그것은 역사를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조금 불편할 뿐 인생을 장애로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마음을 고쳐먹고 승리의 표상처럼 역사에 빛나는 사람이 된 이들이 많습니다.

신체적으로 심한 장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 속에 빛나는 발자국을 남긴 사람들을 생각하면 불리한 환경이나 신체적 조건을 탓하는 것은 아주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호메로스와 밀턴도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천하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은 등이 굽었습니다. 바다의 왕자 넬슨 제독도, 유럽을 휩쓴 나폴레옹도, 문호 셰익스피어도 다리 한쪽이 불편한 장애인이었습니다.

신약성경을 절반이나 쓴 사도 바울은 여러 병에 시달렸습니다. 학자들은 그가 간질환자였다고 말합니다. 그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완전해진다”(고후 12:9)고 말하고 오히려 “내 약함을 자랑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경영하던 가죽공예점에서 송곳으로 자기 눈을 찔러 실명한 세 살 루이 브레이유는 ‘내 아이의 인생이 끝났다’고 낙망하던 아버지의 생각을 넘어 점자법을 개발해 수많은 시각장애인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희망이 됐습니다.

4선의 미국 대통령 루스벨트는 소아마비 장애인이었고, 종교개혁자 장 칼뱅은 걸어다니는 병원이라고 할 만큼 많은 병을 앓았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가가와 도요히코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폐결핵으로 평생을 살았고,

세계적 명작 ‘실락원’의 저자인 존 밀턴은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소리가 차단돼 열심히 연구를 했다던 성서학자 윌리엄 바클레이는 청각장애인이었습니다.

귀머거리라고 조롱당하고 비난받던 악성 베토벤이 있는가 하면 한센병자와 일생을 함께했던 하와이의 성자 다미엔은 스스로 한센병자가 되어 그들을 영육간에 도우며 살았습니다.

누가 감히 이들을 장애인이라고 비난하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신체나 정신의 한 부분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인생까지 실패하거나 포기하라는 법이 있겠습니까. 어느 누가 감히 장애인의 꿈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합니까.

안타까운 마음에 숨죽이고 살아가는 장애인 부모나 가족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어루만져주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의 삶이 예수님을 닮아 하나님을 영화롭게,

사람을 존귀하게 하기를 소망하며 장애인을 대하는 일에 장애를 가진 우리들이 그 장애를 극복함으로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도합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내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 주세요.”

“차라리 오늘이라도 나와 함께 데려가 주세요.” 장애 자녀를 둔 어느 엄마의 기도입니다. 뼈에 사무치도록 간절하게 울부짖는 엄마의 이 기도를 누가 이해하겠습니까. 얼마나 마음이 쓰리고 아프면 이렇게 기도한단 말입니까

엄마의 이 기도는 절절한 모성애가 얼마나 귀하며 크고 위대한지 느끼게 해줍니다. 뿐만 아닙니다. 황량한 광야처럼 각박하고 삭막한 우리네 세상이 얼마나 매정하고 냉랭한지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이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헤아린다면, 장애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랑과 온정의 손길이 털끝만큼이라도 있다면 이 엄마가 이처럼 애타게 속 태우며 눈물짓지는 않을 텐데 말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야고보서 1장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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