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선교사의 말우리를 이곳에 보내신 이유!! ♧
어느 지방의 경찰청에서 근무하시는 한 집사님으로 부터 초청을 받아 그곳 청사를 방문했습니다. 굉장히 낡은 청사 안으로 들어가 보니 복도 구석에 아담한 에배당이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어떻게 청사 안에 예배당이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그분 말씀이 이랬습니다. "부임하자마자 '어디 기도할 곳이 없을까?' 하고 찾아다니다가, 청소 도구들을 엉망으로 모아 둔 조그마한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그곳을 깨끗이 치우고, 점심시간마다 그곳에 들러 혼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청장인 제가 점심때면 없어지니까 부하 직원들이 궁금해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기도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예수 믿는 직원들이 한 두 명 따라 나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임이 자연스럽게 점심 기도회가 되고 예배로 이어져 결국 예배당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예수 믿는 직원들이 거룩한 변화를 맛보기 시작하자 청사 분위기가 얼마나 온화하고 좋아졌는지, 저희 스스로도 매우 놀랐습니다. 목사님, 저는 여기에 경찰 총수로 온 게 아닙니다. 전도자로 왔습니다.
저는 이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도함으로 이곳에 있는 직원들이 예수를 만나 구원받고, 은혜 입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일에서 참된 보람과 의미를 찾습니다.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영생을 얻기 바라십니다. 그래서 세상에, 일터에 그리스도의 복음 전도자로 우리를 보내신 것입니다.
/ 모든 끝은 시작이다 / 송태근
『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맡았노라 』(고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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