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헌신2!!
여호수아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연약한 여자들이었던 룻과 한나도 하나님을 향하여 결단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남편을 잃은 룻은 편하고 익숙한 자신의 고향땅을 택할 것인가,어렵고 낯설지만,
시어머니의 여호와 하나님을 택할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섰을 때 단호히 결단하는 걸 보게 됩니다(룻 1:16∼18). 생명을 걸고 내린 결단이었습니다. 어머니와 하나님을 향하여 내린 거룩한 결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룻의 이 마음을 기뻐하셔서 보아스를 통하여 나오미와 그 가정,가문을 부흥케 하시고 룻은 복되게도 예수님의 육신의 조상이 되게 됩니다. 한나도 하나님 앞에 서원하고 결단하여 귀한 아들을 얻었고 그 아들이 이스라엘을 위기 가운데서 건져낸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사무엘이었던 것입니다.
본문의 레위인들 또한 위대한 결단을 내립니다. 저들이 징계해야 하는 대상은 저들의 아비요,피를 나눈 형제요,이웃과 친구들입니다. 그들에게 칼을 치켜들고 내리쳐야만 합니다. 얼마나 비장한 각오였겠습니까? 얼마나 피를 말리는 순간이었겠습니까? 저들의 팔은 얼마나 떨렸겠습니까?
하지만 저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그 어려운 결단을 내리며 하나님께만 헌신합니다. 이 시대는 거룩한 결단이 너무도 없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물에 물 탄듯,좋은 게 좋은 것 아니냐는 말들이 유행합니다. 주일에만 예수 믿는 것 같은 선데이 크리스천이 많다고 합니다.
성도들이 이제 은혜 받을까 봐 무서워서 좋은 집회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은혜 받는 게 무섭습니까? 결단하기 싫어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을 위해서 과감하게 결단하며 자신을 던지는 한 알의 밀알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고 계십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결단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레위인들이 하나님의 편에 섰을 때 하나님께서 오늘 그들에게 복을 내리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기를 결단할 때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편이 되셔서 우리를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주종원 목사(경남 양산 서창성결교회)
▧ 묵상
● 주님께 온전히 내 마음을 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연세는 짧아지느니라
』(잠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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