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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사람2!!
강한 자가 기뻐하려면 약자를 이겨야 합니다. 이기면 나는 좋으나 상대는 슬퍼합니다. 그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희에게 힘이 있어도 다 쓰지 말고 범사에 참아야 복음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이길 수 있다고 해서 이기는 게 아니고 힘이 있다고 해서 함부로 쓰는 게 아닙니다. 나를 기쁘게 하면 약한 사람이지 강한 사람은 못됩니다. 로마서 15장 1절에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강한 우리는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약점을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나를 기쁘게 하지 말고 이웃을 기쁘게 하여 덕을 세워야 합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지구치라는 일본인과 무하마라는 사람이 유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나 지구치가 1등을 하고 무하마는 2등을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지구치가 몸이 아파 장기간 결석을 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이제는 지구치는 1등하기는 틀렸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병을 고치고 건강한 몸으로 나온 지구치가 또다시 1등을 했습니다. 모두 놀랐습니다. 장기결석한 사람이 어떻게 1등을 했을까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 비밀을 아는 사람은 지구치와 무하마 두 사람뿐입니다. 무하마는 날마다 공부한 것을 잘 적어서 지구치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 병들어 고생하는 틈에 그 사람을 이기려는 것이 아니고 내가 지더라도 기회를 주고 당당히 이기려는 것,이것이 이웃을 기쁘게 하며 덕을 세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강한 자는 다른 사람에 약한 점을 담당해 주라고 하시고 나를 즐겁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이해에 깊이가 있는 사람이요 사랑의 사람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생애였으며 바울사도의 생애였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사람입니다.
/조광동 목사
『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롬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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