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에게 내일을 주십시오!!
우리 앞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소망을 즐거워하기에 얼마든지 현재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6.25동란이 한창 치열할 때였습니다.
한번은 미 해병대 장병들 상당수가 갑자기 들이닥친 중공군에 의해서 포위를 당했습니다. 양 사방에서 포탄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싸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미군 병사들의 시체가 여기저기에 널려 있습니다. 살아 남은 병사들도 참호속에 갇힌 채 어쩔 쭐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곧 닥쳐올 죽음의 공포로 인해서 떨고만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종군기자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는 그 와중에서도 기자 정신을 발휘했습니다. 떨고 있는 옆의 병사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그리고는 그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일 이 시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당신에게 무엇을 해주면 좋겠느냐고 물으신다면, 당신은 어떤 요청을 하시겠습니까?" 그때 그 병사는 유명한 대답을 했습니다.
"Just give me tomorrow, 오직 나에게 내일을 주십시오." 다행스럽게 그들은 포위망을 뚫고서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훗날 그 기자는 똑같은 제목의 기사를 써서 언론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워지는 퓰리쳐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한 내일이 보장된다면 얼마든지 오늘의 고통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후3:12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소망이 있는 자는 담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벧전 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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