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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터

♧ 전도부인 이영복!!

chajchul 2024. 9. 11. 22:02


     ♧ 전도부인 이영복!!


이영복 부인은 평양 외성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7세 되던 해에 그 곳 참판의 조카인 황덕용씨에게 출가하여 34세에 남편을 잃고 두 딸과 함께 살았다.

두 딸은 평양 근처 조왕리와 중화서촌으로 출가시킨 그녀는 평양에 복음이 처음 전파되던 1890년대초 선교사들의 전도에 의해 믿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집은 양반의 집안이라 마음대로 예배당에 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도 그녀는 온갖 핍박을 무릅쓰고 신앙생활을 하여 1898년 7월 15일에 세례를 받았다. 그러자 그녀의 집안은 가문에 먹칠하는 자를 그냥 내버려둘 수 없다 하여 밥그릇 몇 개와 의복 몇 별만 싸 준 채 집에서 내쫓아버렸다.

하루아침에 거지 신세가 된 그녀는 그래도 주를 위해 핍박당함을 기뻐하고 당시 여전도실(1929년 당시는 평양여자성경학교)로 찾아가 자기가 밥을 지어먹으며 55세에 비로소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여 3,4년 동안 성경공부를 했다.

그리고 나이 60세에 전도부인의 길을 나서게 되었다. 그는 먼저 두 딸이 있는 곳에 가서 전도하기로 결심하고 맏딸이 있는 조왕리에 가서 오두막 한 채를 산후 전도를 시작하였다.

그래서 한 달 동안은 맏딸이 있는 평양 남촌 지경을 전도하고 그 다음 달에는 둘째딸이 있는 중화서촌 지경에 가서 전도하였다.

그러나 주민들이 완고해서 핍박이 너무 심해 늙은 몸으로 산에 올라가 하루종일 기도한 날도 많고 겨울에는 강을 건너다 빠져서 죽을 뻔한 적도 많았다.

그래도 8년 동안 쉬지 않고 전도하여 대동강 안 70여리에 20여 개 교회를 세웠다. 그녀는 주의 사명을 다 마치고 75세의 나이로 주님의 부름을 받았다.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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