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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같이 |
큐티와 말씀 읽기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 누가복음 18:16 )
해피와 생각하기
너무너무 어른이 되고 싶었던 그런때가 있었습니다. 그냥 어리다는 것이 그 어린 마음에 어른인것보다 불편한 것들이 많다고 생각했던 때였습니다. 어른이 되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엄마에게 용돈을 달라고 하지 않아도 되고, 내가 하고 싶은것들도 내 마음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어른들은 만능이라 모르는 것도 없고 불편한 것들은 하나도 없을꺼란 생각에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어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모르는 것들이 많고,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하고 모자란 몸뚱이만 큰 어른이 되었습니다.
다만 지금의 모습과 어린아이일때의 모습에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젠 어른이 되었으니 혼자 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들이 많아졌습니다.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려는 의타심만 없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인생의 계획들을 내가 세우고, 많은 갈림길의 선택을 나 혼자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예수님의 자리까지 하나씩 하나씩 없애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는 모든 것을 맡겨도 괜찮지 않나요? 아기에게 엄마가 곁에 계시다는 것 만으로도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는 것 처럼 정말 그 분을 믿는다면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어도 두렵지 않을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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