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의 본질!! 겟세마네 동산의 예수님을 떠올려 보라. 기도하시는 주님이 얼굴에서는 땀과 피가 뚝뚝 떨어졌다. 어째서 그토록 고뇌하고 고통스러워하셨던 것일까?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 26:39). 여기서 '잔'은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한 잔, 곧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킨다. 이것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을 눌렀던 압박감의 본질이다. 십자가 사건도 마찬가지다. 쇠못이 주님의 손과 발을 뚫고 들어가는 참혹한 처형이 아니라, 인간의 죄에서 비롯된 하나님의 진노가 주님의 심령을 파고드는 장면이었다. 바로 그 순간, 인간을 향한 의로우신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이 폭포수처럼 그리스도 위에 쏟아졌다. 어떤 설교자는 어마어마하게 큰 댐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