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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 더 많이 부서지게 하소서!! ♧

chajchul 2015. 4. 9. 15:58

     ♧ 더 많이 부서지게 하소서!! ♧

건축을 하려 하면 반드시 땅을 파야 하고 땅속에 숨겨있던 암반층을 깨뜨려야만 합니다, 힘들고 더디다고 암반층을 그대로 두고 건축을 하면, 빠른시공은 하겠지만 얼마있지 않아 부실시공 되어 곧 무너지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영적 시공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눈에 보여지는 은사나 체험이나 봉사의 유무가 아니라 보여지지 않는 내적변화 또는 내적 성숙입니다. 즉, 자아의 암반층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은 믿음으로 단번에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전인격적인 구원은 평생을 두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화라 부르지요. 어쩌면 우리는 영혼 구원에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전인격적인 구원에는 실패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분명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데는 실패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신앙은 있는데 생활이 없고 은혜는 많은데 변화는 없고 체험은 많은데 성숙은 없고 말은 잘하고 많은데 잠잠할때 잠잠하지 못하고 신령은 한데 신실하지는 못합니다.

믿음이란 느끼고 체험하고 충성하고 선하게 사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믿음이란, 주님과 함께 동거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하루 24시간 의식하고, 주님을 누리고, 주님과 연합되는 것입니다.

부부생활이란, 남편은 돈벌어다 주고, 아내는 밥해주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생각하고, 나누고, 24시간 서로를 배려하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와 동거하는 삶을 가능케 하는 것이, 복음적인 성령충만의 결과입니다.

우리의 생활속에서는, 혈기와 짜증과 염려로 충만합니다. 가슴은 뜨거운데 마음은 냉냉합니다. 예배는 좋아하면서도 순종에는 인색합니다. 이와같은 신앙생활은 기초공사 없이 건물을 짓는 일은 모래위에 세우는 집과 같은 것입니다.

문제 앞에만 서면 곧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골리앗 앞에만 서면 부들 부들 떱니다. 홍해 앞에 다가가면 불평 천국을 이루게 됩니다. 건드리면 성질부터 냅니다. 툭~ 하면 상처받습니다. 끝없이 인정받으려 하지만 대접하기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환자중에 가장 불쌍한 환자는, 자신의 병을 자각하지 못하는 환자입니다. 내 병을 내가 느끼고 알면 회복내지는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병을 내가 모르고 있다면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는 영적자각 능력을 상실한 것입니다. 마치 입 냄새를 자신은 모르듯이, 내 문제와 영적상태를 모르는 것입니다.

환경이 문제가 아닙니다. 조건이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이 문제가 아닙니다. 도무지 변하지 않는 암반층과 같은 내 자신이 문제입니다. 내가 변하면 문제도 변합니다.

원수도 친구로 변하고 감옥도 천국이 되고 움막에 살아도 궁궐을 이루게 됩니다. 날 변화 시키지 못하는 예배가 어떻게 산 제사일까요? 날 성화시키지 못하는 은혜가 무슨 은혜일까요? 날 성숙시키지 못하는 기도가 무슨 응답이 있을까요?

주의 일이, 주님이라 착각하지 마십시요 체험이, 주님이라고 붙들지 마십시요 영적지식이, 주님이라고 자랑하지 마십시요 진짜 주님은 날마다 누리게 하시며, 주와 하나되게 하시며, 날마다 거룩한 바보되게 하십니다.

편하게 사는 것을 불편하게 만드시고,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을 말하게 하시고, 생각하게 하시고, 꿈꾸게 하십니다. 주님을 자랑하게 하시고, 세상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지 잘 기다리고 참게 하십니다. 당신이 이런 삶을 산다면, 당신속에 계시는 그 분은 진짜 주님입니다.

우리의 영성은 우리가 모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믿음이란 내가 주님과 함께 동거하며,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됨을 남들이 알도록 해야만 합니다. 남이 나를 더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아-멘

이 글은 참빛사랑 마라나타님의 글을 각색한 것입니다.

『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요일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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