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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글들모음

◇ 사랑으로 저주를 끊어라!! ◇

chajchul 2015. 8. 5. 12:11

     ◇ 사랑으로 저주를 끊어라!! ◇

사랑의 능력은 정말 놀랍고 위대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생기가 나고, 행복해 하고,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고전 13:6∼7).

본문의 핵심적인 내용은 주께서 베푸시는 첫 ‘성만찬 예식’입니다. 이는 주께서 십자가를 향한 사랑의 대장정을 시작하면서 행하신 아주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마태는 성만찬 전후에 시간상의 순서를 무시하고 관계된 사건들을 비교, 편집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월절과 성만찬 비교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무교병을 먹으며 ‘출애굽 은혜’,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반면 성만찬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잔을 들면서 ‘십자가의 은혜’, 그리스도의 구속하심을 기억하는 예식입니다(26∼28절).

곧 유월절은 성만찬의 예표이며 성만찬은 예수 사랑을 새롭게 기억하고 전하는 ‘사랑의 예식’인 것입니다.

서로 다른 세 사람, 옥합을 깬 여인과 가룟 유다, 베드로의 비교입니다. 여인은 주의 사랑에 순전히 응답함으로써 영원히 복 받은 여인이 되었습니다(13절). 가룟 유다는 의도적으로 그 사랑을 배신했기에 철저히 저주받은 자가 되었습니다(24절).

베드로는 그 사랑을 세번이나 부인했지만 회개하여 존귀한 사명자로 쓰임받게 되었습니다(요 24:15). 여기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 사랑에 대한 ‘태도’가 나의 일생을 좌우합니다.” 주님은 그 사랑을 늘 새롭게 경험케 하기 위해 성찬식을 거행하시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찬식에 참여할 때마다 ‘이것은 나를 위해 죽으신 주님의 몸이요 피’라는 감사의 마음, 또한 ‘주께서 나를 위해 몸과 피를 바치듯 저도 몸 바쳐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는 헌신의 마음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국가 유공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전쟁에서 팔과 다리를 잃은 상이용사가 있었습니다. 그의 처참한 모습에 여왕이 눈물을 흘리자 용사는 감격하여 이렇게 외칩니다.

“조국과 여왕 폐하를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이 몸 바쳐 싸우겠습니다.” 여왕의 눈물, 그 순수한 사랑에 감격하여 헌신을 다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그 눈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십자가 사랑의 피 흘림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목숨을 바쳐 우리를 살리신 것입니다. 이제 사랑으로 인간의 모든 저주를 끊으신 주님께 “이 몸밖에 더 없어서 이 몸 바칩니다”고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

* 기도: 예수 사랑에 대한 태도가 나의 일생을 좌우함을 깨닫고 감사와 헌신으로 날마다 그 사랑을 되새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국민일보 중에서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갈 3:13)